RE: 산티아고 순례길 1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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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16일차.

in santiago •  7 years ago 

계속 산티아고 글을 올리고 있었네요. 지난 주에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바빠서 스팀잇 접속 잘 못하다가 이번주에 지나간 것 둘러보느라고 둘러봤는데, 이 글은 오늘에야 눈에 띄어네요.ㅜ

메세타 구간이 많이 지루하셨었나봐요.
전 힘들긴 했어도 그 광활함에 놀라고, 그 꾸준히 걷기만 하는 평온함이 좋았었는데.
정말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른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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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 이야기 하자면 평온함 속에 뚜벅뚜벅 걷는게 정말 좋았는데 그 좋은것도 몇날며칠 지속되다보니 그게 좋음과 지루함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좋은것만 계속 지속되다보니 그 좋은것에대한 감사함을 못 느끼겠다 랄까요, 그래서 굴곡있는 언덕을 갈망했던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