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소련을 질투하며
달에 먼저 사람을 보내기 위해 달 탐사선을 보내던 시절.
무인 달 탐사선 루나와 서베이어호의 소식을 전하는 1967년 4월12일 신문이다.
그런데 그 밑에 다른 시기의 신문 기사가 스크랩돼 있다.
1년 뒤인 1968년 3월30일자 신문이다.
소련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죽음을 알리고 있다.
아버지는 이 신문기사를 1년 전 달 탐사선 옆에 붙여놓았다.
1961년 4월12일 지구궤도를 도는 우주비행을 인류 최초로 했던 인물이다.
그 뒤 6번이나 더 우주비행에 성공했고, 7번쨰 우주비행 훈련 중 추락사했다.
그리고 간첩 침투 사건.
1967년과 1968년은 간첩의 해였다.
넘어오고, 또 넘어오고.
1966년에 비해 10배 이상 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