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하 님께서 운영하는 풀(@naha.sct)에 sct를 임대했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나한테는 대부분의 토큰이다. 그 후 글을 글을 쓸 때 nahasct라고 하는 태그를 썼어야 하는데.. 오늘 아침에 글을 쓰면서 깜빡했다. 그래서 오늘 글을 다시 써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되었다.
분명 스팀코인판과 관련된 주제로 글을 써야 하는데.. 이미 아침에 코인의 가격에 관한 주제로 글을 쓰지 않았나? 이런 상황에서는 조금 막연한 구석이 있다. 요즘 머리가 분주하고 어수선해서 글을 쓸 주제가 자꾸 떠오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시장 상황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투자의 방향에 대해 내가 답을 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아직 어떤 코인이 얼마나 올라갈지.. 어떤 코인이 가치가 있는 것인지 도무지 알지 못하겠다. 하지만 나는 대체적으로 보아 소셜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SNS를 최근에 열심히 하고 있기도 하다. 처음에는 그냥 글을 읽고 쓰는 것이 좋아서 시작을 한다. 그러다가 관심이 깊어지면 약간의 돈을 투자하곤 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처음 알게 된 블록체인 SNS는 바로 "스팀잇"이었다. 그 후 스팀을 조금 모았다. 대략 3600개 가량 모은 듯 하다. 평균 단가는 1천원이 조금 넘을 것이다. 그러다가 암호화폐가 많이 하락했다가 조금씩 상승하는 단계에 불현듯 거래를 통해서 갯수를 늘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1600개 정도를 3백원대 후반에 업비트에서 매도했다. 그 다음에는 다시 구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
나는 여태껏 제대로 투자를 했거나 투자할 돈을 모은 적이 없다. 작년에 처음에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호되게 경험을 쌓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스팀에도 많은 돈을 투자하지 못했고, 단지 몇 백만원을 투자했을 뿐이다. 나와 같은 사람이 하기 쉬운 행태는 스팀보다 더 낮은 가격의 코인을 찾는 것이다. 일종의 "먼지 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대박 아니면 쪽박일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내가 투자한 먼지 코인은 DAB이라는 토큰이다.
이오스 댑 중에서 아주 소규모로 운영되는 DABBLE이라고 하는 SNS에서 글을 쓰다가 조금씩 토큰을 모으게 되었다. 그러다가 전체 스테이킹된 토큰의 상당한 %까지 모으게 된 것이다.
dabble.cafe에서 사용하는 DAB이라는 토큰은 계속 하락했다. 처음 매수를 시작했던 DAB은 꾸준히 하락을 했고 결국은 처음 매수가격의 50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고.. 나는 그 때마다 매수를 거듭했다. 결국 전체 스테이킹 물량의 19%가 넘게 확보하게 되었다.
나는 처음부터 데블에 투자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나는 짧은 글을 좋아했고.. 이 시스템에 글을 쓰면 쓸수록 더 많은 DAB을 확보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계속해서 매수하게 되었다. 나중에는 오기가 발동을 하기도 했다.
이러는 과정에서 나의 애꿎은 이오스는 상당히 소모되었다. 이오스가 최근에 상당히 상승했다가 하락을 했는데. 나처럼 이오스 기반 댑 토큰에 투자했다가 망연자실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는 아직까지는 DAB을 다량 매집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거의 없는 소셜 댑이라는 것이 투자대상으로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늘어난다면... 내가 투자한 것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쩌면 이러한 희망은 꿈에 가까울 것이다. 사실 요즘에는 너무나도 많은 소셜 댑이 출현하고 있고.. 이런 피튀기는 경쟁에서 살아남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니까 말이다.
대략적으로 글을 썼다. 이번에는 태그에 꼭 "nahasct"를 붙이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