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일에 관하여

in sct •  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 중 어떤 것을 하는 것을 선호하시나요? 

하고 싶은 일은 못하는 것을 가정하며 자신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는 일을 의미하고, 잘 하는 일은 업무에 대한 성취도가 높고 안정적이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도 받을 수 있지만 본인에게는 그다지 흥미가 없는 일로 가정해보겠습니다. 

실제로 직업을 선택할 때 위의 두가지 요소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 지, 그리고 다른 어떤 요소가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의견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일’에 대한 선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이니까 보상이 너무 적다면 고민되긴 하겠지요.

저에게 일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일은 한 것은 아니지만, 딱히 저 일은 꼭 해보고 싶다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 사람이랑은 함께 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든 적은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추억으로 남는 일 역시, ‘일’자체보단 함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보다 누구와 함께했는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학술제 주제보단 팀원이, 여행지보단 함께한 사람이, 비즈니스 아이템보단 우리 팀원이 먼저 생각납니다.

제초를 해도 함께해서 즐거운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참 그러기가 좀 쉽지 않은것 같아요. 상황이 ㅎㅎ
대부분은 좋아하는일은 어느정도 잘하게 되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실제로 직업을 선택할 때 그 상황에서는 사실 잘하는 것 말고 다른 곳에도 지원을 하긴 할테죠. 그래도 만약 합격을 두군데 이상하게 된다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취업을 하려고는 하겠죠.

그래도 좋아하던 일이면, 일이되어도 하기 싫은건 맞지만 그래도 할만은 할테고, 좋아하지도 않던일을 업무로 맞게 되면 좋아하게 될 확률은 더 희박해지는것 같습니다.

선택하는 사람이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금전적 가치를 우선시 하는 사람이라면 업무성취도가 높은 일을 흥미가 없더라도 직업으로 삼고, 흥미를 가진 일은 취미 정도로만 즐겨도 만족할 것입니다.

반대로 삶의 방향성을 금전적 가치보다는 자아실현과같은 정신적 가치(?)에 더 비중을 둔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야 겠죠.

별개로 정 흥미가 없으면 억지로 하고싶어도 못하는 성격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 ... 전 흥미가 없으면 억지로 하려해도 못하겠더군요.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수입은 떨어지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ㅋㅋㅋ

후배들에게, 신입사원에게 수없이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이 세상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열에 하나? 백에 하나? 제 생각엔 천에 하나입니다. 0.1%의 사람만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죠. 직업은 돈벌이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프로게이머가 인터뷰를 했지요. 좋아하는 게임을 직업으로 삼아 좋겠다고 했더니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재밌지 않아요.' 프로게이머가 되기 전엔 게임이 세상에서 가장 재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직업이 되니까 재미가 없더랍니다. 정확한 답변일 겁니다.

저는 다행이 천에 하나라서 다행입니다.!! 개발을 좋아하는데 개발일을 하고 있어서 말이죠!!

개발을 좋아하신다니 다행이에요. ㅎㅎㅎ

만일 실제로 저 두 예시라면 저는 흥미 없더라도 잘하는 일을 택하겠습니다.
다만 이것저것 해보다 보면 대체로 흥미 가지는 일을 잘하게 되거나, 잘하는 일에 흥미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긴 하더라구요. 취업 시에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제가 볼 때 여러가지 조건을 대입할 때 마다 다른 답이 나올 것 같네요.

그래도 제게 여쭤본다면 하고싶다 라는 이상적인 것 보다 잘 하는 현실적인 것을 하는게 훨씬 더 낫다고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물론 하고싶은 것을 하게되면 좀 더 열정적일 수는 있겠지만,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도 꽤나 클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제게 직업 선택에 어떤 요소가 영향을 미쳤는지 물어본다면 간절함 이라고 대답할 것 같네요.

Congratulations @gks3150!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Steem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distributed more than 50 upvotes. Your next target is to reach 100 upvotes.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To support your work, I also upvoted your post!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

아직은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지만 저는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 중에서 돈을 꽤나 버는 직업을 준비하고있습니다. 다른 것을 떠나서 일단은 관심분야가 재능보다는 우선된다고 봅니다. 단순히 재능만으로 일을 하고 있기에는 삶이 너무 지루해질 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관심분야에 해당하는 일이 적성에 너무 안 맞는 경우에는 재능을 따라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우선은 관심분야를 따라가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잘 하는 일을 선택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못하지만 좋아하는 일은 성과가 나오지 않아 좋아하지만 오래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래할 수 있는 성과가 좋은 잘하는 일을 선택하고 재밌는 취미를 찾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