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스팀 만원시절 스팀잇 영업 VS 현재의 스코판 영업

스팀 만원시절 영업왕 이노빛

예전에 스팀잇에서 가끔 "영업왕"이라고 다소 과장된 별명이 생긴 적이 있었습니다. 밋업에 나가서 "영업왕 이노빛"이란 말을 들으면 부끄러우면서도 괜시리 뿌듯했습니다.

제가 초대했던 분들은 그당시 파워블로거, 카페사장님과 같이 스팀잇에 어울릴 만한 분들이었습니다.

파워블로거에게는

"네 블로그 글을 복사 붙여넣기만 해도 된다. 글 하나당 운좋으면 치킨 운나빠도 커피 한잔은 나온다."

라며 스팀잇 가입을 부추겼고

카페사장님께는

"형 카페에서 스팀으로 결제만 받아도 손님도 늘고 자연스레 홍보도 될거에요."

라며 가입을 부추겼죠.

이 때 제가 이들에게 권유한 동기는

1. 순수하게 지인들이 스팀잇에서 돈을 벌어갔으면 하는 바람
2. 같이 성장해서 서로 보팅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우군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

이었습니다. 이들을 스팀잇 세계로 꼬셔내기는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수익이라는 확실한 당근이 있었으니깐요.

제가 스팀잇 세계로 모시고 온 분들은 재밌게 스팀잇생활을 즐기다가 스팀가격하락과 함께 지금은 활동이 뜸해졌습니다.

저는요?
20,000스팀 이상을 시장에서 매수해서 그런지 쉽게 포기를 못하겠더라고요.
꽤나 고가였죠, 사토시로 생각하면 더더욱...
그리고 스팀잇 하는것이 습관처럼 되어버려서 인스타그램 보는 것처럼 피드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스코판 영업

SCTR이 등장하면서 피추천인에게 확실한 보상이 생겼습니다.
획득하기 어려운 SCTR인만큼 보상도 어마어마해서 꼭 획득하고 싶더라고요.

이번에는 제영업동기는

1. 내가 SCTR 획득함으로서 SCT수익을 냈으면 하는 바램
2. 지인들이 SCT로 돈을 벌어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스팀코인판에 본인인증으로 가입하고, 200SCT스테이킹까지 성장시켜야 제 목표를 달성합니다.
그리고 SCT가격이 어느정도 받춰줘야 지인들이 SCT를 팔아 수익을 얻습니다.

여기서 상충되는 점이 생깁니다.

글을 써서 SCT를 팔아야 수익이 생기는데, 200SCT 까지는 스테이킹을 시켜야 하는거죠.

"친구야 200SCT까지는 스테이킹 해~ SCT가격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오를 거야. 네가 200SCT를 스테이킹해야 내가 SCTR이라는 추천토큰을 받아."

그럼 친구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

저는 마지막 카드를 꺼냅니다.

"내가 도와줄게~ 그리고 너가 SCT를 사는 방법도 있는데 대충 9만원 정도가 들어~"

기존 헌비 입장에서 뉴비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자금력과 믿음이 있다면 소각을 해줄 수도 있고, 수익을 특정 저자와 나누는 베네피셔리 기능도 생겼고요.

하지만 본인 스스로의 투자 없는 200SCT 획득은 여전히 난이도가 높습니다.
스코판의 비전을 공유하고 200SCT를 시장에서 매수할만한 사람을 영입해야 합니다.
어떤 분 말씀처럼 자기 돈을 투자하면 쉽게 떠나가진 않겠죠.

과장하자면, 당장 월급을 벌 수 있는 직원을 모집하는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비전을 공유해야하는 코파운더를 모집하는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SCTR 등장 이후 스코판영업을 하면서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이처럼 SCTR 채굴 난이도가 높으니 그 보상은 생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요, 마찬가지로 어뷰징을 할 유인도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SCTR욕심이 나는데 과거의 영업왕 답게 정진해보겠습니다.
외부요인으로 STEEM가격 상승이 꼭 필요한데 이건 물 떠놓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네요.

마지막으로 베네피셔리 기능을 이용해서 제가 추천하여 스코판에 들어온 분께 이 글 보상의 100%를 지원하겠습니다. 베네피셔리 분배시에 SCOT 오류나 베네피셔리 기능 오류가 나서 "아직 알파버전이라 이번 보상은 날아갔어."라고 친구에게 말하게 되질 않길 바랍니다.

@wabangcute 님께서 그려주신 이미지를 오랜만에 후문으로 사용합니다.
@wabangcute 님 감사합니다.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