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가격이 비록 이벤트였지만 일시적으로 10을 찍고 3부근에서 안정화 되는 모습입니다
가격이 오르니 홀더들은 물론 기쁘겠지만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사실 그러는게 정상이구요
sct는 시작부터 스캠논란에 휩싸였기에 더더욱 불안한 분들이 많을겁니다
"아니 블록체인도 아닌것이 스팀의 3배로 거래된다고?"
그런데 중요한건 비트코인을 포함한 현재 모든 코인들은 전통적인 가치평가로는 거품인지 저평가인지 평가할 방법이 없습니다
당장 비트코인이 1개당 만원으로 회귀한다고 칩시다 저평가인가요? 적정가치를 찾아간걸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가치평가할 도구가 없거든요
그럼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친숙한 주식을 볼까요? 평가방법이 직관적이고 명확합니다
발행 주식의 1%를 소유하고 있으면 그 회사가 보유한 재산의 1%를 가지고 있는것과 같습니다
예컨데 내가 삼성전자 주식의 1%를 보유한다면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예금,건물,토지,반도체 재고,어음등등 모든 재산에서 삼성전자가 남들한테 빌린걸 제외하고 남는 재산의 1%는 내돈이라는거죠
물론 실제로는 이것보다 복잡하지만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주식은 이런 도구를 가지고 주식의 가격을 평가합니다
삼성전자 재산이 빚빼고 100억원이네? 총 발행주식이 100억주니까 한주를 가지고 있으면 삼성전자 재산중에서 적어도 1원은 내 소유겠군
근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한주에 0.7원에 거래중이라고? 저평가네
수익으로도 평가할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일년에 100억을 벌어들인다고? 총 발행주식이 100억주니까 한주를 가지고 있으면 삼성전자 일년 수익중 1원은 내꺼겠군
근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한주에 0.1원에 거래중이라고? 한주만 사놓으면 일년안에 투자액의 열배를 번다는 이야기인데? 엄청난 저평가네
물론 저렇게 간단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위의 예시를 통해서 전통적 가치평가 도구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대강은 이해할수 있죠
반면 코인은 어떨까요?
스팀을 한개 가지고 있으면 스팀재단이 받는 광고수익을 나도 받을수 있나요?
스팀을 한개 가지고 있으면 스팀재단이 보유한 건물이나 예금중 일부는 내 소유가 될까요?
없습니다 그런건 없어요
그나마 거래소 배당코인들이나 루나같이 거래 수수료 수익을 배분해주는 코인들이 있기는 하지만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 쥐꼬리만한 수익배분으로 평가를 하자면 답이 안나올정도로 엄청난 고평가거든요
때문에 모든 코인은 사실 스캠입니다 우리들이 코인에 투자하고 있지만 이건 현 상황에서는 어쩔수가 없어요 스캠,다단계,작전주 소리를 들어도 할말없을정도로 전통적인 가치도구로 평가가 불가능한게 2019년의 코인입니다
그렇다면 현 상황에서 코인이나 토큰이 거품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루비나 오팔 리지니 아덴, 진명황의 집행검..
예 맞습니다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에 따라가야합니다
"진명황의 집행검이 외제차 한대 값이라고?"
게임 아이템 쪼가리 하나가 그게 말이 되냐?
말이 됩니다 그 가격에도 사는 사람이 있거든요
sct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가까운 미래에 코인이 완전한 대중화를 이루어서 스코판 메인에 sk광고배너가 걸리고 홍보글에 갤럭시 신제품 소개글이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디튜브에 유재석이 채널을 만들지도 몰라요
허나 현 상태에서는 모든 코인이 거품입니다 라이트코인이 시총8조인데 당장 라이트코인으로 할수 있는게 있나요? 가지고 있으면 실제로 수익이 발생하나요?
단지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금의 8조라는 시총을 형성한것이고 이는 sct도 동일합니다 sct가 그리는 청사진과 운영진의 행보를 신뢰하기에 그 수요들이 모여서 1sct에 3스팀이라는 가격으로 거래가 되는것이고 유통되는 물량의 96%를 스테이킹 하는것 입니다
지금 당장 시장에서 1sct당 100스팀이 된다고 해도 거품이니 고평가니 판단할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모든 코인은 거품이거든요
반대로 1sct당 0.1스팀이 된다고 해도 저평가니 뭐니 이야기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수요가 그렇게 만든 거니까요
코인투자를 안한다면 모를까 코인투자를 시작하셨다면 투자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바꾸는게 앞으로의 수익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염을 기른 장군(혹시 관우인가요?)이 단호하게 대답하네요. 그런 것은 없다. 사실 불확실하기 때문에 더욱 가격 변동이 심한 것이고요.
시장도 흐름이 있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비트코인이 1만원 하는 사태가 오는 것은 흐름상 불가능해 보이네요. 물론 먼 미래에는 환상처럼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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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관우입니다 ㅋ 비트코인이 1만원 하는 사태는 저도 이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돌이키기엔 너무 멀리 와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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