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우의 신개념 디피컬티 리본 분석

신개념 분석이지만 의외로 단순하면서도 합리적인, 그동안 왜 이런걸 생각 못했나 생각이 들 정도네요.

빨간줄 여러개가 리본처럼 생겼군요.

리본이 좁혀졌을 때, 혹은 역배열이 일어났을 때가 코인을 매수하기 적절한 구간이라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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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우는 지금이 2012년의 저부분과 비슷해서 앞으로 장기적인 상승장이 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부분을 확대해서 보겠습니다.

가장 굵은선이 D200 입니다. 마이닝 디피컬티의 200일 이동평균선이죠. 저 중에서 가장 오랜 히스토리를 담고 가므로 가장 완만하게 움직입니다.

가장 가는 점선이 D9 입니다. 가장 급격히 움직이겠죠.

가격이 올라갈 때 새로운 해쉬가 붙어서 몸이 가벼운 D9가 더 급격히 늘어납니다.
가격이 피크 찍고 급락할 때, 그리고 반감기가 되어 채굴수량이 갑자기 반으로 줄어들 때 누군가는 자금력이 좋아서 오래 버티고 누군가는 영세해서 금방 채굴기를 끌텐데 그 모습이 D9에 비교적 빨리 반영되고, D14, D25... D200 까지 갈수록 천천히 반영됩니다.
리본이 좁혀졌다는건 자금력이 약한 채굴업자가 버티지 못하고 채굴기를 꺼버리는 흔적입니다.
좁혀지다 못해 D9가 D200의 훨씬 아래까지 내려왔다는건 과도하게 채굴자들의 항복(Mining Capitulation)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하락장이 끝날 무렵 보통 채굴자들의 항복이 발생합니다. 약한 채굴자는 고정비용을 감당하느라 채굴물량을 다 팔아버리는 성향이 있고 약한 채굴자가 채굴을 중단하면 그 매도세가 줄어들어 가격이 평형지점을 찾고 그후 올라갑니다. 전형적인 매집/바닥 구간의 모습입니다.

채굴자들의 항복 이후에 전고점 랠리가 있어왔다는 분석은 PlanB 도 했던 얘기입니다.

지금 반감기를 맞이한 라이트코인의 디피컬티 리본도 한번 보시죠

링크로 들어가면 리본차트의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라이트코인: http://charts.woobull.com/litecoin-difficulty-ribbon/
비트코인: http://charts.woobull.com/bitcoin-difficulty-ribbon/
윌리우 트윗: https://twitter.com/woonomic/status/115696853346241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