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이라서?
시진핑이 말해서?
업비트 해킹이 호재라서?
가끔씩 나오는 빔의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이름은 저렇게 붙였지만 사실 위의 이유들은 가짜라고 생각합니다.
(진핑이형의 말은 원래 어느정도 오르려던걸 더 많이 올리긴 했지만)
진짜 이유는 고래의 실물 매집 때문이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채굴자들은 10분에 12.5 BTC 씩 발행되는 물량을 시장에 던집니다.
그래서 꾸준한 하방 압력이 언제나 작용을 하고 별일이 없으면 조금씩 내려가 버리죠.
크고 작은 트레이더들이 거래소에서 저마다 이득을 내기 위해 트레이딩을 하는데 누구나 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싶고
높은데서 숏포지션 잡아서 낮은데서 이익실현 하고 싶어하면서 제로섬 매매를 하면
누군가는 이득을 보고 누군가는 손해를 보면서 지그재그 파동을 그립니다.
그러는 와중에 가끔씩 고래가 현물 거래소에서 BTC를 대량으로 사서 개인지갑으로 인출해서 장기간 가지고 있는다고 하면
(가정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천비트 이상의 어드레스 개수가 늘어나고 있는걸 보면. https://twitter.com/glassnode/status/1182674900496146432)
시장은 그걸 즉시 알아차리고 가격에 반영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채굴자들 던지는 거에 힘없이 내려가다가
어느순간 유통중인 물량이 많이 줄어들어 있다는 것을 퍼뜩 깨달으면서
혁명빔을 쏘는거죠.
벡트에서 BTC를 실제로 개인 지갑으로 인출 가능한지, 아니면 그냥 믿음과 신뢰의 보관증서만 주는건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ME는 현금정산만 하고 타 거래소 가격을 참고할 뿐, 실제 비트코인을 다루지 않습니다. 돈질로 숏이 장악력을 가지기 쉬워집니다.
GBTC는 프리미엄이 높아서 메리트가 떨어집니다.
벡트가 기대를 모은게 실제 비트코인을 다룬다고 했기 때문이고
이 3가지 외의 다른 거래소들은 비 제도권으로 불안하다고 간주되어
정말 큰 돈을 가진 큰손들이 들어올 창구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달러정산하는 CME에서 10명의 고래중에 9명이 합심해서 아래로 기세좋게 밀어버린다고 치면 나머지 한명은 물러설수밖에 없겠죠.
실물 비트코인 인출이 가능한 벡트에서 10명의 고래중에 9명이 합심해서 아래로 밀기로 했을 때 한명의 다크호스가 감당 가능한 만큼 죄다 받아서 미친척하고 대량의 BTC를 개인지갑으로 인출하여 마켓에서 물량이 사라지게 만든다면
지금과 같이 작은 마켓캡과 중앙은행이 찍어내는 유동성을 볼 때
숏 세력이 물러설 수밖에 없도록 되는 그런 게임 체인저가 바로 벡트라고 봅니다. 개인 지갑으로 인출이 가능하다면요. 아마도 가능하겠죠.
그러면 내년에는 시진핑빔이 아니라 시진핑 할애비 빔이나 호나우딩요 모친 빔 등등이 여러가지 혁명빔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차트나 저항선 같은건 다 씹어먹는...
naha님이 morning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7 SCT)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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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yeon.sct님이 morning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7 SCT)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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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도 좋고 완만한 상승도 좋구 이쁜 그림들이 많이 나왔음 하네요. 화이팅 12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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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빔이 계속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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