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땐 자도자도 졸리고
외워도 외워도 안 외워지더니
니가 한 말 다 기억나고
자려고 자려고 해도 잠이 안 와
잠이라도 자면
네 생각이 안 날 것 같아서
그래서 자고 싶어
네가 불러주던 자장가는
아직도 내 귓가에 머물고 있는데
너의 따스한 목소리는
어디에 있는걸까
이상해
이 문장 어디선가 읽은 것 같아
아무렴 어때 낙서인걸
낙서할 때만 네가 생각나서 다행이야
오늘은 잠을 잘 수 있을까?
괜찮아
잠이 안 오면 낙서하면 되니까
그런데
낙서장엔 세 글자 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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