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colony를 시작한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웰메이드 게임!

안녕하세요. @zzings입니다.

@nextcolony 를 시작한지 정확히 6개월이 되었습니다. 제 시작행성이 4월24일에 만들어졌으니.. 오늘이 정확히 6개월째이군요.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때는, 이렇게 오래 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때는, 스팀을 벌수 있는 블록체인게임이라고 해서 시작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냥 재밌어서 합니다.

아마, 이게임을 해보셨던, 그리고 지금 하시는분들중에는 전혀 재미를 못느끼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저뿐만은 아닐거라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비슷한 성장류의 게임은, 해본적이 있지만.. 이 게임은 단순히 성장만을 꾀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뭔가 매우 느리지만, 계획적이고.. 매우 답답하지만, 명쾌합니다.

기본과 끝은, 행성을 찾는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우리 사회를 쏙 빼 닮았고(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지만, 보이지 않는 정의와 찌질함과 로맨스(?)가 존재함),

좀 짜증나는점은, 제가 느끼기에는 인종차별도 존재합니다.

물론, 아직도 게임은 느리지만, 그 처음보다는 많은 오류가 개선되었으며, 안정성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느리지만 꽤 괜찮은 패치와 컨텐츠가 추가중이고.. 나름 여럿이서 천천히 즐길수 있는 잘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Stardust로는 어떤것을 할 수 있을지 이것도 무척 기대됩니다.

유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써드파티 툴들을 만들고 있고, 최근에는 행성을 유저들끼리 스팀으로 거래할 수 있는 마켓도 생겼습니다. 물론, 액티브 유저가 많지는 않아서 그게 가장 큰 문제인것 같지만요.

아무튼,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 접속 안했다고 뒤쳐지거나 성장이 멈추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한 계속 하게 될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같이 하는 KR동료들이 그만둔다면 저도 그만두겠죠.

매우 느리지만, 서서히 다른 연합군들과 대립각이 생기고.. 우리의 응집력도 보여줄 기회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게임이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KR내에서 생기는 이슈에는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다 언급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ㅋㅋ

혹시, 혼자서 하시는분들.. 제가 장담컨데.. 오픈톡방이 없다면.. 벌써 이 게임 그만두었을겁니다. 별거 없지만, 함께 하는것이 훨씬 재밌습니다. ^^

오랫만에 랭킹을 확인해봤는데 7위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