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의 4월(욕아님).
이상하게도 봄의기운이 느껴져야 할 이 4월에.
봄 여름 가을 심지어 눈까지..오는걸 경험하고 있다.
미세먼지도 황사도..너무심해서
이 나라에서 아이키우는게 두려워졌고.
무서워졌다.
옆나라가 내뿜는 연기들도 문제지만, 남탓만 하기엔
우리도 ..(우리정부도) 노력이 필요한 시점인거같다(옆나라는 자성의시간을 가진듯 ..매년 배출량이 줄어들고있다는 것을 보면)
할 얘기 아주많지만 각설하고.
이런 먼지속을 뚫고 간곳이
오늘 얘기할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이다.
솔직히 기대안했다.
너무 도심에 있었고..왠지 규모가 크지않을꺼라는 생각이..(편견의 늪)
우선 주말이었고.
미먼과 황사를 피해 온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엄청났다.
주차는 이미 만차라.
근처 중학교주차장을 이용해야했다(주차료2천원)
주차 후, 입장티켓을 끊고 들어가니
떡 하니 공룡이!
공룡에 푹빠진 23개월 아들..좋아한다..ㅋㅋ
사실..이 날 너무추웠다.
왠지 뜨거운걸 마셔줘야 될꺼같았다.
커피와 핫초코를 산 후, 입장하려니 다 마시고 들어가란다.
하긴 위험할 수 있지..하고 자리찾아 이리저리 방황하다보니
또 다른 매점(?)..이 보인다.
그 앞에서 딩키라는 3D만화를 보여준다.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의 공존(?)에 관한
아주 적절하게 짧은 스토리이다.
지루해할 때쯤..끝나 버려서..아주 칭찬한다ㅋㄱ
딩키를 보고 나온 후, 드뎌 박물관에 들어간다.
현미경으로 곤충들을 보는 것도 마련되어있고(렌즈는 어른들이 맞춰줘야한다)
저건 직접 만져보는 체험 부스인데.
애기들이 막~~~~장수풍뎅이를 만진다..어머 야~~~
1층이었어..우리가 있는 이곳은.
아기 맷돼지..아기들은 인간이나 짐승이나...
너무 귀여운거 같다.
신음하는 자연.
박물관에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봄. 좋은 취지의 전시인듯.
우리가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삶과 바로 연결되어있는
동물친구들에겐 정말 직격타일수도 있다는 걸..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우리에게도!
이 외로, 자연이 우리에게 어떤 혜택과 기회를 주는지.
멸종되어가는 친구들도 보면서..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같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2층으로 올라가본다.
)
귀걸이아님ㅋㅋ
3층으로 올라가보니..
3층 전시관입구쪽에 벌들이 있네..
우주인도 있고.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2층을 집중적으로.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32길 51(연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