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에 숨겨져있던 재미있는 3가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는 우리들이 잘 모르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숨겨져있던 사실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독 2호선에 대학이름을 딴 역이 많은 이유
2호선에는 유독 대학교 이름으로 된 역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에는 시대적 배경이 존재합니다.
2호선이 개통될 무렵인 1980년에는 12.12 군사반란 사태 직후였기 때문에 반란 관계자들은 대학가를 자극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측의 요구가 있다면 역 이름으로 학교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그에 따라 동교역은 홍대입구역, 화양역은 건대입구역, 그리고 관악역은 서울대입구역이 되었다고 합니다.2호선 한양대역이 대학교 캠퍼스 안에 있는 이유
한양대역은 한양대학교 캠퍼스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역이 대학교 안에 지어지게 된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당시 서울시장이 직접 지도 위에 줄을 그어 30분만에 노선 계획을 완성했고, 2호선 개발 이전에 있었던 왕십리역에서 뚝섬역, 성수역 방향에 우연히 한양대가 있어서 대학교 안에 지하철역이 들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을지로입구행, 서울대입구행이 2호선 막차 종점인 이유
2호선은 왜 여러곳의 막차 종점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그 이유는 다음 날 첫차 배차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차량기지가 있는 성수, 신도림역 같은 경우에는 기지에서 바로 첫차가 출발할 수 있지만 두 역에서만 열차가 출발한다면 두 역 사이에 있는 역들에는 엄청난 배차시간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 사이에 미리 열차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전 날 막차를 다음날 기점까지 운행시켜 놓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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