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 개인택시 공급 늘린다…승차 거부 단속 강화
휴무일 변경·부제 해제 확대…무단 휴업 기사에 행정처분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개인택시 공급을 늘리고, 승차 거부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승차난이 심한 금요일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 개인택시 '라'조의 휴무일을 금요일에서 월·목요일로 변경했습니다.
개인택시는 이틀 근무 후 하루 쉬는 '가·나·다'조가 있고, 격주 금요일과 매주 수·일요일에 쉬는 '라'조가 있습니다. '라'조 택시는 이제부터 연중 내내 금요일 대신 월·목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 개인택시 공급이 약 2,000대 늘어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습니다.
개인택시 부제해제 기간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12월 21 ∼ 31일 23:00 ~ 04:00까지 부제를 해제했다면 올해는 12월 11 ∼ 31일 21:00 ~ 04:00로 부제 해제 시간을 늘려 휴무일인 택시도 운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서울시는 택시의 골라태우기 근절을 위한 경찰과의 합동 단속도 강화합니다.
예년에는 '빈차' 등을 켜고 오래 정차해 있는 택시만 단속했다면 올해는 '빈차' 등을 끄고 대기하는 차량까지 단속합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2020년 1월 11일까지 심야버스를 전 노선별로 1∼2대씩 증차 운행하고, 승차난이 심한 이태원 - 역삼역 - 사당역을 경유하는 N850 노선도 처음으로 운행합니다.
택시조합과 노조도 승차난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공급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택시 승차난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택시 기사의 감소입니다.
법인택시 운전자는 2014년 하루 평균 29,000명에서 올해 22,000명으로 24.6% 감소했습니다. 개인택시는 운전자의 고령화(평균연령 63.4세)와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취객이 많은 심야 운행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골라태우기와 승차 거부도 문제로 꼽힙니다.
서울시는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 무단 휴업을 하는 택시업자에게는 경고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택시기사가 목적지를 고를 수 있는 현재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이 수수료를 받지 못하도록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승객이 타기 전까지 앱에 목적지가 뜨지 않도록 하는 방식을 법제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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