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생계형 바느질이다!

in sewingmachine •  6 years ago 

안녕하세요~케케케...

전시회 끝나고 일도 없고 ......자유다~~~!!!!

그런데 초딩몬2의 옷장을 보니 한숨이 나옵니다.

여름에는 여름옷이 부족하더니 이제 긴팔옷이 부족합니다. 그나마 건조기가 있어서 몇 벌 있는 걸로 돌려 입었는데 이제 시간도 났으니 옷을 만들어 줘야 할 타이밍입니다.

월요일부터 만들었는데 흰색실바탕이라 밝은색 위주의 원단과 쉬운 패턴으로만 만든거라 뚝딱뚝딱.

말 그대로 생계형이기 때문에 예쁘고 멋진 옷은 아닙니다.

흑흑....초딩몬2.. 미안하다!!!!!

20181025_160933.jpg

만드는 김에 원단 소진을 위해 제 옷도 3벌 만들었습니다.

그럼 초딩몬의 옷은 6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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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남은 원단입니다. 아기옷 한 벌 나올 정도의 원단량이지만 초딩몬 옷을 만들기에는 원단이 부족합니다. 나중에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분께 드림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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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 자리한 재봉틀입니다. 지금도 앉아있으면 좀 썰렁한데 추워지기 전에 얼른 만들어야겠습니다.

이번에 옷을 만들면서 실을 끝까지 썼습니다.

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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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실과 전에 쓰던 실을 서로 묶어주면 실 교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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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귀를 통과하는 실이 아니라서 이어서 재봉이 가능합니다.

테스트 완료!!!

원래 옷을 만들기 전 원단을 선세탁해줘야 원단의 수축여부를 알 수 있는데 제 귀차니즘으로 만든 후에 세탁을 합니다.

과연 이 옷들이 건조기에서 무사히 나올지 걱정입니다.

살아서 돌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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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진데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옷이고 직접 만들어주셔서 초딩몬이 굉장히 뿌듯하고 부러움을 살것 같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제 잠옷이라고 만든 걸 초딩몬이 탐내서 줬더니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정말 금손이시네요.
건조기를 돌리면 옷이 아주 쬐금씩 줄어든다고 하던데 그래서 날씬해진다는 설이 있어요. 진짜일까요?

ㅠㅠ 오늘 돌렸는데 커플로 만든 옷이 줄어서 두벌이나 망했어요. 날씬해지진 못하고 옷을 새로 사야죠. ㅎㅎ

원단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까?ㅋㅋ

네 보통 옷들은 선세탁 된 것이거나 스팀을 쐐서 나오기때문에 줄어들 일이 거의 없는데 직접 원단사서 만드는 경우 줄어드는 일이 많아요.

정말 대단하세요
세상에서 단한벌밖에 없는 옷이잖아요
초딩몬2이 부럽네요

  ·  6 years ago (edited)

그렇긴 한데 그냥 사는게 제일 좋답니다. ㅎㅎㅎ어쩔 수 없이 만ㄷ.....컥

오메 아이옷을 여섯벌이나 멋짐 폭발...
저도 입고 싶어요 ㅋㅋ

chkim4431님도 퀼트로 옷 만드실 수 있지 않나요? 이건 복불복이라 사서 입는 게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ㅠㅠ

전 조끼나 치마같은 간단한거죠 ㅋㅋ..
만들어 입는 옷 입으면 뿌듯하죠 ㅎ

간단하다셔도 다 정성이 듬뿍 들어간 퀼트가 들어있어 절대 쉽지 않죠.

재주많은와이프와 사는 남편분이 부럽....쿨럭 아닙니다 우리와이프가 최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