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이 식목일이다.
300평짜리 밭 한떼기에 무얼 할까 고민을 해본다.
매해마다 고민을 하고 뭔가를 하겠다고 생각하지만
실행을 한적이 한번도 없다.
해본다는 것이 그저 옥수수 모종 몇개 심어보는것 외엔.....
게을러서 손이 많이 가는 농사는 할수가 없음에도
욕심은 많아서 많은 수확이 있는것을 검색해본다.
밭을 소유한 초창기에는 매실 3그루를 심기도 했고
고추도 심고 참외와 호박도 심어 보았는데
대부분 실패를 했다. 그래도 매실나무는 해마다 성장을 해서
이제 집에서 쓰는 매실정도는 수확할수가 있다.
열매의 씨알이 작아서 남들이 보기엔 그닥인 매실이지만...
그래서 채소보다는 나무를 심는것이
비교적 덜 실패를 본다는 결론이다.
열매가 가득한 상상을 하며 과실나무를 고르고 있다.
체리나무 대추나무 자두나무 사과나무
그냥 집에서 실컫먹을 량만 수확하면 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꽃도 예쁘고 열매도예쁘고 맛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