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채영(사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잔챙이’(연출 박중하)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31회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낚시터라는 소재를 통해 전달하는 '잔챙이'는 각자의 벽과 마주한 세 명의 영화인들을 통해 우리가 낚고자 하는 가치와 삶의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이 영화의 주된 배경은 경기도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늑한 낚시터입니다. 극중 호준(김호원)은 슬럼프에 빠진 불러주는 곳도 없는 배우이지만, 낚시 유튜브로서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호준을 자신의 작품 오디션에서 떨어뜨린 남감독(성환)과 한때는 남감독 작품의 단역이었지만 지금은 촉망받는 여배우가 된 희진(임채영)을 만나게 됩니다. 이 세명이 모여 낚시터에서의 하룻밤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기준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임채영은 오는 7월 크랭크인 하는 음악호러 장편영화 ‘포르테’(연출 손희송)의 주연 ‘연지’ 역으로 최종 캐스팅된 상태입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