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형 건설사인 Sansiri를 주축으로 SHARGE, Haupcar, OFO, E Anywhere, UBER, HONDA 등의 회사들이 ‘Smart Move’라는 이름의 차량 공유 서비스로 뭉쳤다.
Sansiri가 개발한 대형 주거단지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를 위해, 최초의 완전 전기차인 BMWi3를 제공하는 BMW, 태국 최초의 차량공유서비스 개발사인 Haupcar, 전기자동차 충전기 및 자동차 판매 및 유지보수 업체인 SHARGE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2017년에 3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마쳤고, 2018년까지 방콕 내에 10개 이상의 단지로 확대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Sansiri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모든 단지에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용자는 앱과 전화를 통해 24시간 서비스 예약을 할 수 있으며, 평균이용요금은 Grap, UBER를 통한 차량 이용요금보다 저렴하다.
흥미로운 점은... ‘공유’라는 컨셉의 차량 렌탈 서비스인 ‘Smart Move’는 수많은 장소에 픽업/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기존의 차량공유서비스보다 이용자 로열티가 높다는 것이다. 이용자 입장에서 자전거와 달리 승용차는 내가 믿고 탈 수 있어야 하고, 아무나 빌려준다고 해서 믿고 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자가 누구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Access의 시대다. 서비스에 따라서 편리함 못지 않게 이용자에게 줄 수 있는 신뢰도와 안정감이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