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h님 그냥 지나치려다 적습니다. 님의 종종 날카로운 비판의 글 저도 좋아했던 적이 있었기에. 물론 종종 너무 지나친 표현으로 상대를 몰아세우시는 것도 봐왔기에 그분들 당하실때 정말 안쓰러웠고 그 비판이 나를 향하면 정말 피곤하겠구나 싶었는데 그날이 오늘인가보네요^^ 어차피 스팀/하이브를 사실상 떠나는 마당에 그간에 종종 글 읽는 즐거움 주셨던 분께 이정도 답장 못하겠습니까.
구 증인들이 개판을 칠 때는 서버가 안정적이었습니까?
님께서 저보다 오래 활동하셨으니 오래전은 모르겠지만 참고로 활동량 많던 이전이 지금보다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님께서는 글쓰기 위주로 활동하시니 공감못하실 수 있는 부분일테니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참고로 능력의 문제보단 의지의 문제가 큽니다. api 서버를 추가로 운영을 여러개 해줘야하는데 아직 그러지 않고 있는 것이죠. 예를 들면 그래서 busy는 운영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물론 이부분은 시간이 가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저스틴 독재투표방식으로 운영한들 안한들 20위 유지에 문제없는데 굳이 운영할 인센티브가 적은 것은 사실이죠. 이부분도 개선이 되어나가겠죠. 현재 하나둘씩 증인에 나서니 곧 차별화를 내세우겠죠.
그리고 시작부터 "개판"을 깔고 가면 본인의 글도 설득력이 확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다 잘한 부분 못한 부분이 있는건데. 시간이 지나 신증인들이 다시 "신" 구증인으로 고착화되었을 때 먼훗날 본인의 평가가 궁금해집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저 아래에 있는 증인들 보면 안타깝네요. 빨리 저스틴이 표를 철회해야 진정한 경쟁이 이뤄질수가 있지.
특정인의 자산을 압류하는 블록체인계의 전대미문의 망동을 보고도 스팀 사용자 니들도 똑같다고 일갈하셨고... 그 자들이 하드포크를 한 후 또다시 특정인물의 자산을 선별적으로 소각하는 것을 보고도 꿀먹은 벙어리
꿀먹은 벙어리? 이런 표현을 좀 삼가해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스팀에 글을 쓸 것 같습니다.
전 그 사안에 대해서도 잘못되었다고 했으며. 조만간 언론에 기고한 글에도 자세히 나오겠지만 이 글에도 마찬가지로 나와있습니다. "남이 먼저 쳤으니 나도 쳐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자유입니다.
남이 한대 쳤으니 난 두대쳐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자유입니다. 남의 잘못에 똑같이 대응하면 똑같은 수준이 되는 것 뿐 아닐까요?"
비판에만 열을 올리시느라 안보이시나봅니다. 이제 보이시나요? 심지어 인용해주신 글에도 구증인들 비판이 담겨있으며 그 글의 의도를 본인 해석하고 싶은대로만 해석하고 계실뿐.
그리고 더더욱 황당한 것은 제가 스팀잇 직원입니까? 제가 원고료를 받기라도 했나요? 제가 왜 귀한 시간 들여 스팀잇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의견을 내야하나요?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요즘에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생각 안하시나요? 바쁠땐 글을 안쓸수도 있는 겁니다.
님께서 스팀 잠깐 떠나있는동안 큰 일이 생겼다고 칩시다. 그럼 그때 글 안쓰면 꿀먹은 벙어리인가요? 더 나아가 전대미문의 거래소 부정, 역시 전대미문의 여러 신증인들의 자산동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사항에는 침묵하는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꿀먹은 벙어리들은요? 거짓말쟁이들은요? 님께선 얼마나 공정한 비판을 하고 계신가요?
애초에 하이브 포크 이전에 스팀에 글쓰기를 중단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하이브 포크로 잠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진흙탕 싸움에 계속되는 거 보면서 정이 떨어진 것일 뿐입니다. 세상과 제 개인적으로 더 중요한 일이 훨씬 많은데 스팀에 그래도 나름 오랜기간 애정을 가져왔기에 계속 관심두는 것이 제 개인에게도 지나친 손실이라 떨어져 있기로 한 것이고요. https://steempeak.com/steemfinex/@blockchainstudio/steemit-vacation
화풀이? 화가 나지도 않고 화가 난다고 그걸 엉뚱한데 푸는 사람도 아닙니다.
제가 일방적인 의견만 오간다는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균형을 맞추려면 반대편 이야기를 전해야할 수밖에 없고 그과정에서 분명 한국유저분들은 싫어하신다는 걸 알기에 내가 왜 사서 고생하고 욕먹나 하고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기로 한 상황입니다.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과정이란 생각은 조금도 안해보시고 한쪽 편만 든다고 하시니 참 서운하고 불쾌합니다.
민망하지 않습니까?
민망하지 않습니다. 전 저의 스팀잇 생활에서 작고 큰 우여곡절과 부끄러운 부분이 있지만 대체로 떳떳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받으면서 제 소신껏 활동했습니다.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 내려놓는 것이고요. 간간히 생기는 익명성에 기반한 비아냥거리는 글에 제가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더 일찍 그만두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전부터 클레이옵씨와 비슷하게 구증인과 그 시스템에 대단히 우호적인 글을 썼던것으로 기억하는데...
하지도 않은 말씀을 하시네요. 지금의 댓글을 쓰는 분의 기억이 얼마나 객관적일런지. 기본 취지가 증인 보상 많지 않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구증인vs신증인(그때는 신증인도 없었을뿐더러) 그럼 현재에도 적용됩니다. 그리고 흑백논리를 지양합시다. 님께서 혹시 증인 소득 많다고 비판하던 분 중 하나였습니까?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무튼 그때 그렇던 분들 본인이나 본인 친한 사람이 증인하니 요새 조용하네요. 저는 요새 구증인/신증인 모두에게 도움될 이야기했던 사람이네요 그점에서. 전 딱 편을 갈라 누가 다 잘했고 못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아닙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돌려서 말하지 말고 그냥 하세요.
돌려말하긴 뭘 돌려말해요? 이 글이 충분히 직설적이지 무슨 돌려말했다고 말씀하시는지. 저 처럼 보상나올 곳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님께서도 그런 모습보이셨던 적이 있어서 그래도 제가 좋은 기억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대단히 공정하고 도덕적이지만 다른사람이 탐욕적이고 비이성적이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공정하고 도덕적이기 위해 노력은 합니다. 부족함이 많지만. 다른 사람이 탐욕적이다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수익추구중심의 문화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잘못은 아니다라고 누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건 잘못된 것이죠. 현재 상위증인 선언문에 보면 자신들도 자산동결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바로 이번 22.8888에서 한게 자산동결이거든요. 예를 들면 이런 건 전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는 이 문제를 알고 계신지 알고도 침묵하고 계신것인지.
당신은 구증인측과 기존의 폐쇄적인 시스템에서 뭔가 해보려고 하다 좌절되니 괜히 남에게 화풀이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정말 코메디네요ㅎㅎㅎ 뭔가해보려다 좌절? 아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제가 왜 스팀에서 뭘 해봐야합니까? 님께서 글쓰시듯 저도 글쓰고 제가 만들어보면 재밌겠다 싶은거 만들고 모든게 취미생활이랍니다. 혹시 스팀의 세상이 정말 광대한 세상이라 생각하시고 계신 건 아닐런지요. 바이낸스가 스팀 투표 개입한 것도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고 저스틴이 부탁하니까 해줬다가 뒤늦게 상황파악한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들을 하죠. 바이낸스입장에서는 스팀이 있든 없든 솔직히 큰 차이도 없다고. 마찬가지로 스팀잇도 제 일상의 지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수익추구중심의 문화인 커뮤니티에서 뭘 해보고 싶은 생각없습니다. 아 하나있죠. 수익추구와 관계없이 글 쓸 최소한의 동기부여는 해주자는 제안하나 냈지요. 그게 답니다. 과거에 유토피안 좀 더 잘 운영하면 좋을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걸 제가 운영하고 싶은 마음? 전~혀 없습니다. 남의 취미생활에 의무감을 부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예전시스템에서 뭔가를 해 보고 싶으시다면 하이브에서 한번 뭔가를 보여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남보고 이걸 해봐라 저걸 해봐라 하는 무례한 말을 삼가시길 바랍니다. 비판하면 대안을 내놔라 니가 해봐라. 결국 자유로운 글쓰기를 억압하는것밖에 안됩니다.
예전시스템이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마찬가지로 하이브에서 뭘 해보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제 하이브 계정을 가보셔도 아실테고요. 제안은 스팀/하이브 양쪽 다에서 오지만 거절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 어이가 없네요.
사람마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겠죠? 제가 생각하는 더 가치있는 일에서 귀중한 시간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남을 비판하기 전에는 최소한 상대방의 전체적인 의견을 파악하는 노력을 기울여주시면 좋을텐데 일면만 보고 이런식으로 흑백논리, 과장, 비아냥거리는 표현들이 결국 유저들이 하나둘씩 떠나게 만드는 것이란 것도 생각해주시고요. 안그래도 이 글 괜히 올렸다 생각했는데 님 댓글보니 정말 후회가 되네요. 교훈 주셔서 감사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