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일 4분기 실적 - 14만원 이상이 적정가 (배당금 6,600원, 시가배당률 5%, EPS 4,200원)
S-OIL 4분기 실적 관련해서 어제 장이 끝나고 부랴부랴 텍스트로 재무제표 분석글을 한번 올렸는데
시간이 허락되는 지금 진지하게 그동안 미뤄왔던 주가-EPS 상관성 차트를 그려보았습니다.
표본을 늘려 신뢰도를 주기 위해 좀 시간이 걸려도 2011년부터 작업을 해봤습니다.
먼저 제가 그린 실적과 주가 차트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정유주 같은 경우는 PER 10~11 사이로 주가가 움직입니다.
SK이노,에스오일,현대오일뱅크등 회사 주가는 무조건 저 밴드에서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적정 PER이 정해진 상황에서 주가를 상승시키는 동력은 바로
주당순이익(EPS)입니다.
이 분기별 주당순이익에 4를 곱해서 향후 연환산 EPS에 10배 11배를 곱하면
적정주가가 산정되는 것이죠. 물론 연환산을 적용할때는 3개 분기 이후
업황까지 전망해야 되는데. 지금까지는 그 전망이 보수적이었다는 것으로 나옵니다.
차트를 보시면 최근 2년 간 EPS보다 주가가 낮았었거든요.
재무제표 열어서 분기별 매출-영업이익을 확인하시고 (일단 안줄고 잘 나오는지 확인만)
주당순이익(EPS)를 보시면 주가 향배가 어느정도 예측됩니다..
X10배 X11배가 어김없이 주가로 형성되니깐 말입니다.
개미투자자들은 어 언제 이렇게 올랐지? 생각했는데
그동안 뭐 없는데 오른 것 같지만
2011년 부터만 봐도 정확하게 주당순이익(EPS) 떨어지면 주가 그만큼 떨어졌고.
오르면 그만큼 주가도 올랐습니다.
오히려 최근 2년간은 EPS가 주가보다 훨씬 높았는데 오히려 투자자의 보수적인 접근으로
주가가 실적보다 덜 오른 상태죠.
4분기 EPS가 2011년 수준으로 이미 넘어섰기 때문에
17년 3Q + 4Q 만 합치면 EPS 7,600원 수준 X 2배 연환산 15,000원 수준
PER10배 놓으면 15만원
PER11배 놓으면 16.5만원 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업황 전망인 국제유가도 매우 좋은 흐름이구요.
다만 중국쪽에서 정제가동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좀 유의하셔야 할 것입니다.
진짜 보수적으로 잡아도 15만원 이상은 거의 굉장히 높은 확률로 올라간다.
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적이 올라갈 주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올라서 무서워서 못사겠다.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데 어떻게 사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래서 개미투자자 소리 듣는 겁니다.
주식은 주포들 쩐주들이 쏴야 수급때문에 오르는데.
기관/외국인/연기금 등 투자자들은 주식을 사야 할 명분이 있으면 사서 올리고
팔아야 할 명분이 생기면 팔아서 주가가 떨어집니다.
왜냐면 남에 돈, 국민연금 운용하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투자할 수 있나요.
뭐든지 명분이 서야 투자가 가능한 법입니다.
에스오일 같은 경우가 그 경우 입니다. 사야할 명분이 생긴 주식이 되어 버린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