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와인 라벨 읽기 & 신대륙, 구대륙 차이

오늘부터 글을 쓰게된 @sommelier 입니다.

아이디에서 보실 수 있듯이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와인을 알리고 같이 즐기기 위해

와인을 접하실 때 어려워 하거나 힘들어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하나씩 글을 써볼까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음식, 와인 주문 하실 때 포함)

첫번째 글로 와인 라벨 읽는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트에서 와인을 고르실 때나 레스토랑에서 주문하실 때 가장 어려워 하시는 부분이 라벨이 영어로 써있고 길게 써있기 때문에 어려워서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오늘부터 시작되는 글을 통해서 와인관련 지식을 조금씩 알아가시면 마트나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고르실 때 조금 쉽게 접근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먼저 구대륙 (Old World) , 신대륙 (New World)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와인을 접하는데 왠 대륙이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중요한 부분이기 떄문에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구 대륙 (Old World)은 유럽 국가들을 말합니다.

(예 :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신 대륙 (New World)은 비 유럽들을 말합니다.

(예 : 미국,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유럽에서 와인 문화가 시작되었고 역사가 오래된 유럽국가는 구 대륙

비교적 와인 재배 및 양조를 늦게 시작한 국가 비유럽 국가를 신 대륙 이라고 합니다.

구대륙 국가는 대부분 와인에 품종을 표기하지 않고 지역이름을 표기 합니다.

예를들면 보르도(Bordeaux), 부르고뉴(Bourgogne) 지역 자체에서 제한하는 규정과 주요 포도 품종들이 있기 때문에 라벨을 보고서도 어떤 포도품종으로 와인을 만들었는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초보자 들이 알기에는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공부 필요하고 세부지역도 많습니다.ㅠㅠ)

 

신대륙 국가는 대부분 친절하게 포도 품종을 라벨에 표기 합니다.

즉 대표적인 포도품종과 특징(향, 바디감 등)만 알아두셔도 신대륙 국가 와인을 고르실 때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마트에서 많이 판매되는 주요 품종과 특징 몇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부분 드라이한 스타일의 와인)

-적포도 품종 (레드와인)

1.Cabernet Sauvignon (카베르네 소비뇽)

바디감, 타닌이 높은 와인이 만들어짐

주요 향 : 블랙체리, 블랙커런트 등 블랙과일 계열의 향과 삼나무

2.Pinot Noir (피노누아)

레드와인 중 라이트바디의 와인

주요 향 : 크렌베리, 체리, 라즈베리 붉은계열 과일 특징

3.Syrah, Shiraz (쉬라, 시라즈)

바디감, 탄닌이 높은 와인

주요 향 : 블루베리, 블랙베리, 후추향 (향신료)

그외품종 :  Malbec (말벡), Merlot (메를로)

-청포도 품종 (화이트와인)

1.Sauvignon Blanc (소비뇽 블랑)

산도가 높고 옅은 색, 풀내음이 많이 느껴지는 와인

주요 향 : 라임, 자몽, 오렌지, 구즈베리 등

2.Chardonnay (샤르도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종

기후 & 오크 처리 여부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와인이 생산

가격도 저가에서 고가 굉장히 다양

3.Reasling (리슬링)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품종으로 호주, 프랑스에서도 생산

주로 높은산도와 낮은 알코올 도수로 생산되며 

주요 향 : 꽃, 라임, 레몬, 복숭아, 살구 등

드라이한 스타일 부터 스위트한 스타일 까지 다양하게 생산되는 품종

위 품종 몇가지만 알아두셔도 마트에서 신대륙 와인을 고르실 때는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제가 일하면서 많이 듣는 질문이나, 와인기초 지식, 생산지역 등 아는부분에 대해서 쉽게 풀어드려고 합니다.

궁금하신 부분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도와드리겠습니다.

첫글이라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잘 전달 됐는지 모르겠네요

다음번에는 샴페인(Champagne)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림 출처 : Google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