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마음 / 나동수]
보여줄 수 없고
들을 수도 없고
맛볼 수도 없고
냄새조차 없지만,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는 있지요.
느낌이 강하지 않아도
결코 감출 수는 없답니다.
먼 하늘 달빛의 서러움을
마음으로 느끼듯
멀리 있는 사람의 서운함도
마음으로 느끼고
먼 하늘 달빛의 미소를
마음으로 느끼듯
멀리 있는 사람의 선의도
마음으로 느끼지요.
선한 마음이
사람의 몸을 감싸고돌면
보름달 같은 미소와
별 같은 눈빛으로,
사람이 언제나
빛이 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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