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손흥민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한정판 축구화를 선보였다. 아디다스가 아시아 선수를 위한 한정판 축구화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디다스는 18일 손흥민과 함께한 15년의 시간을 기념하는 특별 한정판 축구화 ‘손흥민 팩(HMS PACK)’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아디다스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지네딘 지단(프랑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한정판 축구화를 선보여왔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아디다스 한정판 축구화의 주인공이 되며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 팩’은 그가 경기 중 실제 착용하는 축구화 ‘X 크레이지패스트’를 토대로 제작됐다. 활력 넘치는 서울의 야경에서 영감을 받아 강렬한 형광 노랑, 분홍, 보라 등의 네온컬러가 전면에 적용됐고, 측면에는 한글로 손흥민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졌다.
아디다스는 한정판 축구화 출시를 기념해 애니메이션 영상도 선보인다. 손흥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영상에는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터트린 데뷔골부터 2020년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전 원더골, 지난 해 골든부츠 상 수상, 2022 카타르 월드컵 마스크 투혼 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