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춘천에 위치한 춘천 골퍼들에게 준 선물 스프링베일 CC를 소개 합니다.
신이 준 선물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해서 그냥 선물 이라고 했습니다^^
골퍼들에게 선물이라고 한 이유는 거주지에서 최소 5분 ~ 20분 사이에 도달 할 수 있으며,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아주 적은 비용으로 좋은 품질의 라운딩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스프링베일CC 말고도 춘천에는 아주 유명한 두산에서 운영하는 라데나CC가 있죠?(두산 매치업 플레이 경기 하는 곳이라 하면 더 잘 아실겁니다, 2018에는 박인비 선수가 우승해서 두산중공업에서 포크레인을 부상으로 받아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초보 골퍼나 비용이 부담 되는게 사실 입니다. 물론 퀄리티는 아주 좋습니다
이에 비해 스프링베일CC는 마찬가지로 시내에서 5~10분만에 도달 할 수 있는 퍼블릭 9홀 골프장입니다. 초보, 아마 골퍼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연습라운딩을 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골프장입니다. 회원제나 고급 골프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설계나 페어웨이, 그린 관리 상태가 저렴한 그린피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가성비 갑 골프장입니다. 부킹 걱정도 덜 하죠. 어제 일요일(가을 성수기) 점심때 부킹 잡아서 저녁 18홀(9홀 두번) 돌고 올 정도로 바로 즐길 수 있는 맛도 있습니다.
스프링베일CC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성비가 뛰어나다.
- 9홀 또는 18홀 경기가 가능하다.
- 부킹이 쉽다.
- 접근성이 뛰어나다(춘천 골퍼들에 한함)
- 9홀 퍼블릭 CC치고 페어웨이 상태나 그린 관리상태가 양호하다.
- 노캐디 운영(이건 장점인가? 단점인가?, 어쨌거나 마음 편하게 캐디피 걱정없이 라운딩 하는 관점에서는 OK)
-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니다.
- 필드 연습 라운딩으로 강력 추천
가격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네요. 프론트에 문의하면 됩니다
이것은 그때그때 가격이 다르다는 건데 평균적으로 주중에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6~7만원대, 주말에는 10~12만원대면 캐디피 제외하고 즐길 수 있고, 주말에도 5시 이후 야간 포함 18홀은 토요일 8만, 일요일은 7.5만원, 9홀은 3만원에 팀별 저녁 식사까지 제공하니 정말 가성비 갑이라 할 수 있죠?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springvale.co.kr를 참고하시면 되겠고 라운딩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골프 라운딩은 예약을 하면서 부터 설레이죠.
클럽하우스 부터 가봅시다.
언제 부턴가 차이니스레스토랑이 생겼네요?
꼭 라운딩이 아니더라도 경치 좋은 차이니스 레스토랑에 식사하러 와도 만점입니다. 특히 짬뽕맛나다고 소문이 났는데 정말 괜찮습니다. 중국 5성급 호텔 주방장 출신 쉐프가 직접 요리 한다네요.
1번 : 파4
항상 첫 티샷은 가슴 설레이지만 두렵죠. 몸도 마음도 안풀린 상태라. OB나 헤저드 안빠지고 앞으로만 가도 고맙죠?
1번홀 부터 어렵습니다. 슬라이스면 바로 OB, 오비 걱정하다 땡겨서 헤저드 들어갈 확률이 높은 홀입니다.
일단 앞으로만 나가면 그다음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2번홀 : 파5
평이한 파5입니다만 땡기는 샷 주의. 소시적 첫 샷 이글한 곳도 이곳이네요.
2번홀 티박스에서 바라본 춘천시가지와 저녁 노을입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가을은 뭐.....^^
3번홀 : 파4
일단 시각적으로 양쪽 OB가 부담되는 홀입니다. 초보 골퍼들은 주머니에 볼 많이 챙겨 가셔야 합니다^^
제가 이홀에서 좌측으로 잃어 버린 볼도 꽤 될겁니다. ㅠㅠ
경기에 집중하느라 그린 사진찍는걸 깜빡... 이후 홀에서도 이빨 빠진 홀이 있는데 직접 가셔서 확인 부탁 드립니다.
4번홀 : 파3
시각적으로는 아주 쉬운것 같은데 막상 티샷 하면 어려운 홀입니다. 좋은 점수 안나와요^^
5번홀 : 파4 - 패스 (사진이 없어요, 3번홀과 거의 동일함 - 장타자는 원온도 노려볼 수 있는 ^^ - 골로 갑니다)
6번홀 : 파4
오르막 파4입니다. 화이트 티를 조금 앞에 설정해 놓으면 장타자 대부분은 원온 노리다 헤져드 들어가거나, 볼에 힘떨어져서 티박스에서 안보이는 그린앞 벙커에 빠지는 홀입니다. 안전하게 그린 우측 끝보고 샷 하세요.
7번홀 : 파3
힘딸리면 헤저드 넘어 그린앞 벙커 들어가기 쉽습니다. 평이한 파3인데 너무 뒤로 가면 퍼팅시 내리막 심합니다.
8번홀 : 파5
이 홀은 투온 하는 분을 본적이 없습니다. 드라이버를 장타로 쳐놔도 그린까지 가로지르는 헤저드를 넘기기가 쉽지 않아요. 안전하게 헤저드 우측 페어웨이를 거쳐서 가시길 권장 합니다. 이홀 만만치 않습니다.
9번홀 : 파4
자 마지막 내리막 파4홀입니다. 드라이버 장타 치시는 분들은 맞은편 비탈까지 가니 조심 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우드나 유틸 티샷 권해 드립니다. 직접 보시면 정말 낭패 봅니다.
이렇게 두번 라운딩 합니다. 첫 라운딩시 실패 하더라도 두번째 9홀에서 재도전 해보세요.
특히 노캐디 시스템이라 자기 클럽 잘 챙기세요. 저는 산지 얼마 안된 새 퍼터 잃어 버린 아픔이 있습니다...
굳 라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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