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장. 콜리플라워 도둑
과학은 신비에 싸인 수많은 법칙들을 하나하나 발견해낼 것이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오래된 낡은 개념들은 이제 폐기되었다.
스리 유크테스와르도 세계의 모든 인간 정신에서 발산되는
무수한 사고파로부터 콜리플라워를 갈망하는 사람의 주파수를 알아냈던 것이다.
직관은 마음이 맑을 때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영혼의 인도자이다.
인간의 마음은 산만한 잡음에서 벗어나면
복잡한 라디오 장치의 모든 기능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
따라서 생각을 받을 수도 보낼 수도 있으며,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을 몰아낼 수도 있다.
라디오 방송의 능력이 방송사가 사용하는 전류 양에 의해 조절되듯이,
인간이라는 라디오의 효율성은 각 개인의 의지력에 좌우된다.
모든 사념은 우주에서 영원히 진동한다.
생각은 개인에게 속한 것이 아니고 우주에 속해 있다.
진리는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인식되는 것이다.
인간의 잘못된 생각은 분별력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이다.
요가 과학의 목적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내면의 음성에 담긴 오류없는 조언을
있는 그대로 들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자아는 가장 야만적인 방법으로 인간을 노예화하려고 하지만,
인간은 공간상의 한 점에 국한된 육체가 아니라 본질에 있어서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영혼이다.
우리가 경이로움을 갖고 대하는 현상은,
그 현상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지면 더 이상 경이로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비록 이해는 못한다고 할지라도
자주 접해서 친숙해진 현상에 대해서는 경이감을 갖지 않는다.
낯선 사실이 나타나면 우리는 즉시 그것을
이미 알려진 지식의 일상적 틀에 짜 맞추고,
누군가 더 새로운 세계를 드러내려고 들면 오히려 화를 내고 말기 때문이다.
사소한 일로 시험당할 때는 절대로 당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않으신다.
사트 (SAT)는 '존재'를 뜻하며 '본질, 진리, 실재'라는 뜻도 있다.
상가 (SANGA)는 '모임' 혹은 '회합'을 뜻한다.
스리 유크테스와르는 자신의 수도 단체를 '사트상가'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진리와 함께한 회합'이라는 뜻이다.
너의 눈이 하나라면, 너의 온몸은 빛으로 가득 찰 것이다
(마태복음 6:22)
인도에서는 음악, 회화, 연극이 성스러운 예술로 간주된다.
자연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소리의 연관성에 관한 일련의 법칙을 발견해냈다.
원초적 소리 혹은 진동하는 말씀인 '옴'의 객관적 구현물이 자연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만트라나 어떤 곡조를 사용함으로써
자연계의 현상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인도음악 은 옥타브를 22스루티 (반의 반음)로 분할한다. 이처럼 짧은 음의 간격은
12음을 가진 서양의 반음계가 도저히 얻을 수 없는 섬세한 음악 표현을 가능하게 해준다.
한 옥타브의 기본 7음은 힌두 신화에서 색채 또는 새나 짐승의 자연스러운 울음소리와 관련이 있다.
도 소리는 초록색과 공작에 상응하고,
레 소리는 붉은색과 종달새에,
미 소리는 황금색과 양에,
파 소리는 연노랑색과 왜가리에,
솔 소리는 검은색과 나이팅게일 새에,
라 소리는 노란색과 말에,
시 소리는 모든 색채의 배합과 코끼리에 각각 상응한다.
인도 음악은 72음계(타타 )로 구성된다.
산스크리트_문학 에서는
120 탈라 (시간 단위)를 이야기한다.
탈라, 즉 리듬의 기원 은 사람의 움직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도에서는 인간의 음성을 가장 완벽한 악기로 인식해왔다.
희열의 순간에 명상자에게는
자신의 신성한 근본에 대한 희미한 기억이 떠오른다.
너는 피곤과 과로의 공포를 이겼다.
앞으로는 이런 것 때문에 고통받는 일이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