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마눌] 먹스팀 - 만덕 스파게티 베네토에서 소소한 데이트

안녕하세요. 커피아재 마눌인 도서관 사서줌마입니다.

우리동네에 새로생긴 스파게티 전문점 베네토!
늘 지나가면서 예쁜 외관을 보고 '언제 한번 방문해봐야지~'하고 마음만 먹다가 주말을 맞이해서 오늘 오후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포스팅입니다. 입간판에서부터 스파게티 가격7천원이라는 착한가게 따뜻한 우드톤의 인테리어부터 소소한 데이트로 딱인 베네토 소개합니다.

주소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로304번길 10
오픈시간: 오전11시/ 마감시간: 오후8시
사장님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듯 보였어요.

만덕스파게티 맛집 베네토 내부는 막 크지는 않았지만 아담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새로 오픈한 곳이라 깨끗하고 청결함, 친절함도 최고!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는 듯 보였는데 정말 친절하게 서비스 해주셔서 식사하는 동안 대접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자리를 잡으면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는데 춥지않냐고 물어보시면서 히터도 틀어주셨다는~

만덕에 이렇게 이쁜 스파게티 전문점 가게가 없었는데 새로 오픈해서 참 좋네요:)
굳이 덕천동까지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 동네에서 분위기도 낼 수 있고, 파스타도 먹방할 수 있으니깐요~ 나중에 다시 알려드리지만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착해요^^

물은 셀프라서 직접 떠서 마시면 되는데 냅킨도 카운터가 있으니 알아서 가져가면 됩니다.
스파게티 전문점인 만덕 베네토에서는 종류가 스파게티로 한정되어서 더 믿음이 가요. 다른곳은 리조또, 화덕피자 등등 정말 다양한 이탈리안 푸드를 판매한다고 하면서 메뉴판이 한가득이잖아요. 근데 만덕베네토 가게에서는 딱 스파게티 종류 몇개 안에서 고르면 됩니다.

​메뉴판 이렇게 하나로 끝! 간단하고 참 쉽죠? 크림종류 1개, 올리브오일 종류1개 골랐어요.
커피아재는 베이컨크림스파게티, 저는 알리오올리오 주문했어요. 가격이 정말 착해서 놀랬다는^^

​만덕맛집 베네토 인테리어도 무심한 듯 느낌있게 해놓았더라구요. 정말 좋아하는 드라이플라워까지 있어요^^
장미를 어찌나 이쁘게 말렸는지 계속 쳐다봤다는.. 꽃시장도 가고싶은 마음이 한가득 또 생겼습니다.

​7천원대 스파게티를 판매하는 가게에서 큰 기대를 하면 안되는 게 기본이지만 이렇게 피클도 한가득.
식전 샐러드까지 푸짐하게 제공된다는 걸 알고서는 꼭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불쑥 들었어요.
그래서 주말에는 컴퓨터 앞에 잘 앉지 않는데도 이렇게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답니다.
뭐든지 부족하지 않게 푸짐하게 챙겨주시는 사장님의 마음씨가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조금 후에 주문한 파스타가 등장! 셋팅해주시는데 양이 어찌나 푸짐한지 정말 배불리 먹었어요.
주문받을때부터 맵기 조절이나 양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서 가시던데 속으로는 '그냥 묻는거지 뭐..' 이렇게 생각했는데 여기는 진짜 개별 맞춤 요리가 가능한가봐요. 근데 기본사이즈도 엄청 푸짐했답니다.

베이컨크림 스파게티! 크림소스도 많고 베이컨이랑 토마토, 브로콜리도 많이 들어있어요. 양이 많아서 기본으로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많이 주세요~'했다가 남길수도 있어요.

이건 제가 주문한 알리오올리오~ 담백하면서도 매콤한게 딱 입맛에 맞더라구요.
동네에서 멀리나가지 않고도 기분내고, 분위기 잡고싶을 때 한번 씩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착하고 퀄러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친절해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덕 백양산동문굿모닝힐 401동 밑으로 쭉 내려가면 큰 길 가로 가기 전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근처에 만덕대박돈까스 가게도 있답니다.)

오늘의 먹스팀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