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 스타벅스

in starbucks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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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타벅스코리아. (이렇게 캡쳐는 해와도 되는 것인가?)

스타벅스와 건물주

스타벅스는 요즘 한국에서 최고의 테넌트라고 볼 수 있다
건물에 스타벅스가 들어오면, 그 주변 상권의 지형이 바뀐다.
스타벅스 건물이 가장 세련된 건물이고, 주변에 가장 좋은 세입자들이 들어온다.

스타벅스는 모두 직영으로 운영된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비지니스가 아니다.
현재 일반인이 스타벅스 비지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건물주여야 한다.
건물주라면 자신의 건물을 한층 꾸민뒤 스타벅스 본사에 연락해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만약 운좋게 들어오기로 한다면, 월세금은 스타벅스 매출의 __% 로 받게 된다.

사실 진짜 매출은, 이 건물의 나머지 상가 임대료들이다. 주변 상권보다 분명 나은 가격을 받을 확률이 높다. 그 이후에는 아애 통채로 건물의 평가가격이 올라가겠지. 이렇게 좋은 위치에 건물을 매입한 다음 스타벅스를 입점시킨 뒤 건물에 프리미엄이 붙으면 팔고나가는 돈벌이가, 몇 년전부터 유행이라고 했다.




스타벅스와 집의 크기

요즘 혼인율, 출산율이 떨어지는 현상과, 요즘 작은 집을 선호하는 현상과
요즘 아프리카티비를 계속 더 보게되는 현상과, 이렇게 스팀이 인기를 끄는것과(?)

비혼, 혼밥, 혼술, 딩크족
이 최근의 모든 현상과 스타벅스 매출 성장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집에서의 혼자임에 익숙해지고 편안해한다. 그와 동시에 집은 클 필요가 없어졌다.
하지만 가끔 사람을 만나야하는 "응접실"이 필요한 경우 - 스타벅스를 간다.
그리고 가끔 일을 하려고 "서재"가 필요한 경우 - 스타벅스를 가게된다.

스타벅스는 제2의 집이고, 거실이고, 서재인 것이다.



스타벅스와 노트북

한동안 PC라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지워졌었다. 그러다가 몇년전부터 노트북은 성장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PC따위는 용산에서 조립으로 사지만, 노트북은 그냥 비싼거 사더라.
왜냐하면 스타벅스에서 내 얼굴보다 먼저보이는게 노트북의 logo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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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pple.com

스타벅스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은 컨텐츠의 컨슈머, 노트북을 보고 있는 사람은 컨텐츠 크리에이터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가끔 노트북으로 무언가 쓰고 있는 사람들은 무얼 하고 있는건가 궁금할 때가 있다.



스타벅스와 이마트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마트가 50% 지분을 가지고 있다. 매출은 1조2천에 육박하고, 영업이익도 1천억이 넘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브랜드 관리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물론 미국본사의 영향력도 있지만, 한국에서의 경영 역시 좋았다고 봐야한다. 그 어떤 나라보다 충성도가 절대적이니 말이다.
이마트 시가총액 7조 중에, 못해도 1조 가치는 하고 있을 것 같다.





아무튼 나도 스타벅스에서 KT 무료와이파이를 잡고 쓰고 있다.
이렇게 또 원화 4달러를 쓰고 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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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감탄사가 나옵니다.
나같은 사람은 스타벅스라는 는커피프랜차이즈가 있다고 아는 정도였는데요
스타벅스와 건물의 판매전략까지 ..
잘읽었구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는 갓나온 따끈따끈한 뉴비 FOUR SEASON 입니다
자주 왕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도 뉴비에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