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자취생의 식문화 3
하루오
사는 일에는 관심이 많아도 먹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먹는 일이 곧 사는 일이었기에 쓸 말이 많았 던 모양입니다. '늙은 자취생의 식문화를 쓰면서 저에게 '먹이'를 주던 습관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시시 한 인생이라도 살아 있는 한, 시시하지 않다는 착각이 필 요합니다. 가성비에 매몰되어 있더라도 가끔은 착각한 끼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그 착각의 힘으로 18k g을 감량했고, 제 취향을 정리해 왔습니다. '늙은 자취생 의 식문화 1, 2'는 다소 우울했다면, 3에서는 상대적으로 밝습니다. 스스로 쓸모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 때면, 어머니가 제게 먹인 음식을 생각합니다. 제게도 그런 음 식을 먹이고자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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