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LUNA)의 슬픔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스팀의 갈길을 생각하자.

in steem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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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의 열광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다.
허망하다.

그간 여러 종목이 그리 되었어도 이런 슬픔은 없었다.
설령 내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어도 그랬다.

루나에 투자를 하지 않았고 루나 사태로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것도 없다.
그러나 이번 루나 사태는 사뭇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스팀은 과연 안전한가를 생각하게 된다.
누구 말처럼 스팀이 잘못되면 피해를 많이 봐야 하는 입장이라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수많은 유저들의 꿈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같은 의구심이다.

마냥 행복 회로만 돌린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행복 회로는 열심히 돌리되 노력 또한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열심히는 스팀의 저변 확대와 실생활과의 연계를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게 내가 꾸준하게 가지고 있는 생각이고 노력이며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이유이다.

나는 누구보다도 인도네시아의 스팀 저변 확대를 스팀 짱과 애터미를 통해서 이루고자 노력해온 사람이며 이 노력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물론 눈에 띨만한 아직 큰 성과는 없다.
오히려 출혈로 힘들어하거나 아파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지속될 것이고 여기에서 스팀의 희망 하나를 보고 있다.

나라가 잘되려면 어느 조직이던 잘되려면 뿌리가 든든해야 한다.
가지만 무성하게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되는 게 아니라 뿌리 역시도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위험하고 끝내 성장이 멈추거나 태풍에 넘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스팀의 뿌리는 사방 팔방으로 뻗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한축은 인도네시아에 깊이 박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왔고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루나 사태로 마음이 불편한데다 밤사이 먼 곳을 운전을 하고 다녀왔더니 잠을 자고 일어났어도 정신이 어수선하다.
그래서 이야기 정리가 잘 안 된 느낌이다.
애초 하려는 이야기는 루나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스팀은 안전한가를 생각하고 좀 더 안전하게 스팀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는 책임있는 스팀의 증인이기에 더욱 느끼는 감정이다.
개발 능력이 없는 증인으로 개발에는 기여는 못해도 스팀의 인녕을 위해서는 뭔가를 하여야 하고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일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투자 할수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거기에 안전망까지 설치가 된다면 더 바랄게 없을것이다.

안전망의 첫 번째는 가격이 오르면 팔고 나가겠다는 사람보다 가격 불문 꾸준하게 투자를 하고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이 많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물경제에 뿌리를 어떻게든 내려야 한다.
주고받고 주고받고 뺑뺑이도 좋지만 사실적으로 스팀으로 직접 빵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것들을 거창하게 생각하고 하려면 숨이 턱 막혀와서 시작도 어렵다.
그래서 작은 것부터라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렇게 되어야 한다.
물론 증인들의 책임감은 더욱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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