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경보

호우 경보/cjsdns

밤새 비가 내렸다.
이른 아침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얼마 전부터는 호우경보가 발령 됐다.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우리뿐이 아닌 스티미언 모두에게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것
그리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울며 한편 미소를 짓고 있다.
말하면 웃픈 이야기다.
다시는 실수를 안 하겠다고 다짐하나
또, 실수를 판단을 잘못해서 코너에 몰렸다.

아내가 센터로 출근하며 웃으며 한마디 한다.
실수 좀 하지 말아, 스팀 올라가겠네...

비는 여전히 내린다.
폭으로 내린다.
이비가 징그럽게 올 모양이다.

예보를 보니 다음 주 금요일까지 내리 비다.
오늘부터만 따져도 자그마치 열흘동안 비를 뿌린다는 이야기다.
올 장마는 비가 풍년인 장마다.
아니, 넘치는 장마다.
예년의 경우 장마라 해도 비가 별로 안 오기도 했는데 올장마는 작정을 하고 비를 내리는 거 같다.

장마보다 더 무서운 게 태풍이다.
이렇게 내리는 비, 그리고 바로 태풍이 몰려오면 답이 없다.
태풍이 몰고 오는 비는 장맛비보다도 더 무섭다.
기상이변으로 더욱더 태풍이나 장마가 무섭게 변한다.
다시 한번 기도하듯 별 탈 없이 이 기간이 지났으면 좋겠다.

시장은 빨간불 스팀도 덩달아 신났다.
호우경보가 내린 아침,
걱정 염려 속에 웃프기만 하다.
완전히 빨 개 벗겨진 날이다.
삶도 호우경보 같은 경보를 무시하면 안 된다, 특히...

감사합니다.
2024/07/17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