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cjsdns
살다 보면 미루거나 등한시하는 일들이 있다.
그러다 보면 일이 터지거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 속에서 이런 일은 비일 비재 하다.
일이란 게 그렇다.
안 그러고 싶어도 그리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자주 듣는 이야기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다.
사실 이런 말은 개인도 자주 듣거나 하게 되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 말을 나랏일에서도 많이 듣게 된다면 문제는 작은 게 아니다.
그렇기에 나랏일에서 이런 말을 자주 듣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그런데 또 그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진작에 남에 말에 귀 좀 기울이고 잘하지, 아니 잘하지는 못해도 독불장군으로 가지는 말았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유능한 사람도 세상일을 다 알거나 잘할 수는 없다. 그래서 실수도 할 수 있고 그 실수에 용서도 구할 수 있고 잘못도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실수도 인정할 줄 모르고 남의 말을 들을 줄도 모르도 더더욱이 진정성 있는 사과는 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국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를 만들게 된다.
그런 사람들은 일이 닥치면 임기응변으로 그 자리만 모면하려 들거나 잘못을 남에 세서 나 밖에서 찾으려 하고 책임 또한 전가하기에 바쁘다.
그렇다 보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자주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자칫 하다가는 고쳐서 쓸 수도 없는 지경이 될까 걱정을 하는 지경이 될까 염려가 되기도 한다.
제발 그런 일은 없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외양간을 더욱 크고 든든하게 만드는 일에 모두가 함께 나섰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2024/04/12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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