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나갔더니...

in steem •  8 months ago 

늦게 나갔더니.../cjsdns

아침 운동을 늦게 나갔다.
아침 식사를 하고 나갔다.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운동장으로 향했다.
운동장에 막 도착하니 운동장을 나서는 정감독을 만났다.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다시 들어가 트랙을 같이 돌며 그간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감독은 건강을 생각해서 햇살이 퍼진 뒤에 나온다고 한다.
늦게 나오니 이렇게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좋은 소식이 있다 작은 아이가 이달 말에 결혼을 한단다.
초대 장을 하나 보내 달라고 했다.
서울 양재동에서 한다는데 축하의 자리에 참석하려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도 형제들이 모이기로 했다.
아버지 문제로 일단 가족회의를 열기로 했다.
빨리 쾌차를 하시면 좋겠는데 상황은 별로 좋지는 않다.
중환자 실에서 고생하시는 아버지가 너무나 안타 가운데 여러 생각에 아쉬움이 많다.
조금만 조심하셨어도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많다.
정말 믿을게 못된 게 노인분들 건강이고 근력이다.
나 역시 늘 염려는 해 왔어도 이런 일이 이렇게 빨리 생길 것이란 생각은 못했다.
이 모든 게 불효의 산물이지 싶은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다.

2024/03/10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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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어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Which there was a translation for these 🥰

아….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군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