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teem •  8 days ago  (edited)

비오는날 아침

우산을 써도 발 끝에서 빗방울이 튄다
저벅저벅 소리가 고요를 깨운다.
비 오는 날 아침은 운동장 쉬는 날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은
묵언 수행 중인 부처님 머리 위에
안개구름이 덮는다.

걷고 걷는다
넓은 운동장이 다 나의 놀이터
비 오는 아침은 혼자서 걸으면 뿌듯하다
세상이 내 것인 양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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