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 제73장

勇於敢則殺 (용어감즉살)
과감하게 용기를 내면 죽음을 당하고,
勇於不敢則活 (용어불감즉활)
과감하게 용기를 내지 않으면 살아남는다.
이 둘 중 하나는 이롭고, 다른 하나는 해롭다.

하늘이 무엇을 싫어하는지,
그 이유를 누가 알 수 있을까?
그래서 성인조차도 이를 어렵게 여긴다.

천지의 도(天之道)
하늘의 도는 다투지 않고도 이기며,
말하지 않아도 잘 응대한다.
부르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오고,
느긋하면서도 잘 계획한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광대하며,
엉성한 듯 보이지만 어떤 것도 빠뜨리지 않는다.

하늘의 도와 인간의 본질
성인조차도 하늘을 두려워하거늘,
오만함과 객기로 세상을 뒤엎으려 한다면
결국 그것은 자신을 망치는 길로 이어진다.

피로 물든 천하를 얻는 것은 과거의 이야기다.
이제는 하늘의 뜻, 즉 민심을 얻지 못하면
어떤 것도 지속될 수 없다.

죽으려는 각오로 살아남는 사람도 있고,
죽이려 해도 죽지 않는 사람이 있다.
남을 해치려는 자는 결국 스스로를 해치는 길을 걷는다.
이는 누구의 탓도 아니다.

도(道)의 힘
하늘의 도는 싸우지 않고도 이기며,
부르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오고,
말하지 않아도 그 뜻을 알아듣는다.
도는 무력이나 강압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현대의 많은 혼란과 비극은 하늘의 도를 거스른 데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도덕경의 가르침이 내포된 민주주의는
결국 하늘의 도를 증명했다.
총과 권력에 의존하지 않고도,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길이 곧 도임을 우리는 보았다.

결론과 희망
도를 품은 시민들과, 신속하게 움직인 국회의원들 덕분에
큰 혼란 속에서도 비극적인 피흘림은 피할 수 있었다.
이것은 하늘의 도가 그들 마음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도를 품은 모든 이들에게
행복과 평안이 함께하길 기원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