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과 애환, 급한 형님 부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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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댁에서 김장을 하신다고 해서 일찍 내려왔습니다. 배추를 뽑고, 다금고를 하고, 무 채소를 썰고 양념을 버무렸습니다. 내일은 절인 배추에 바르기만 하면 될 거예요.

아내는 딸아이 학교 문제 때문에 혼자 내려왔습니다. 내일은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요. 아무튼 준비는 잘 마무리했습니다.

모든 것을 마무리한 후에 카톡을 확인하니 모임에서 형님의 부친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내일은 시간이 많이 없을 것 같지만, 오늘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강원도로 가면 왕복 5시간 정도 걸릴 거 같아요. 천천히 다녀와야겠죠.

형님은 지금 힘들 것 같아서 잘 위로해 드리고 오겠습니다. 부모님 댁 김장 때문에 내려와서 옷차림이 좀 그래도 모두 검은색이니 그냥 이대로 다녀와야겠어요.

금요일에 비 소식이 있더라고요. 즐거운 금토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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