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럭비를 혼합한 일종으로 미국의 국기로 여겨진다. 제자리높이뛰기가 NBA선수 수준인 1m가 나오는 선수들이 즐비할 만큼 운동 신경과 지능을 갖춘 스포츠 유망주라고 하면 먼저 도전하는 종목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그냥 "football"이라고 부르며 우리가 축구라고 부르는 운동은 "soccer"라고 한다. 고기를 굽는 석쇠처럼 줄이 그어진 운동장에서 한다고 하여 "gridiron", "gridiron football"이라고도 불리운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는 football하면 축구를 의미한다. 애초에 축구가 먼저 생겨난 스포츠고 foot은 발이고 ball은 공이니까.
축구와 럭비로부터 파생되어나온 땅따먹기 놀이. 한 팀이 11명으로 되어있는 것은 축구와 같지만 선수들이 전문화된 포지션 하나만을 맡으며 공수가 명확하다는 것이 차이이다. 미국만 있는게 아니고 비슷한 케이스로 호주식 축구(Australian Football)와 아일랜드식 축구(Gaelic Football), 캐나다식 축구(Canadian Football), 나잇맨, 에잇맨 등도 있다. 이중에서 캐나다식 축구는 미식축구와 매우 흡사한 점이 있다. 플래그 풋볼이라고 하여 태클을 하지 않고 허리춤에 찬 천을 떼면 경기가 멈추는 동네 축구도 있다.
특히 미국인들에게는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와 더불어 4대 프로스포츠이며 프로리그인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은 단일 경기 스포츠 이벤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얼핏 보면 럭비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식축구에서는 럭비에서 금지되어 있는 전진 패스가 가능하다. 전진 패스 허용으로 인하여 미식축구가 그 정체성을 얻었다고 할 정도로 큰 요인이다. 전진 패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을 든 사람뿐만 아니라 공을 받는 리시버의 수비진영 침투와 견제 전략이 고도로 발달하게 되었다. 긴 전진 패스가 성공할 땐 장관이 연출된다. 또한 선수의 역할이 전문화되어있기 때문에 공격팀, 수비팀, 특별(스페셜)팀 선수들이 따로 있으며, 선수 교체도 아주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제한이 없다.
공격팀은 저지하는 수비팀을 밀어내며 10야드 간격으로 되어 있는 블록 하나를 전진하는 것이 목표고, 수비팀은 공격팀 선수들을 밀어내며 이를 막으려 한다. 때때로 방어선이 뚫리는 경우 공격팀 선수가 수비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질주하는 일이 일어나는데, 이렇게 되면 하나를 전진하기 위해 죽을 고생을 해야 하는 블록 여러 개를 순식간에 돌파하고 잘하면 터치다운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에 공격팀 쪽에는 최고로 짜릿한 일이 되고 수비팀 쪽에서는 반드시 막아야 할 악몽이 된다. 여기에 공수교대나 특정한 상황에서만 나오는 스페셜팀도 있기 때문에 선수구성은 더욱 복잡하다.
이러한 경기방식 때문에 미식축구의 전략전술이 구기종목 중에서 가장 실제 전쟁에서의 전략전술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괜히 미군의 각군 사관학교가 현대전 전략전술 관련 필수 이수과목으로 지정한 게 아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군사적 전략전술을 미식축구를 하면서 익힌다는 게 아니라 미식축구 전략전술 중에서 실제 군사, 전쟁에 써먹을 만한 전략전술이 있다면 응용하고 참고한다는 정도가 되겠다. 실제 미국에서는 국민적인 스포츠다 보니 일반인들도 그렇고 사관학교의 장교(군인)후보생이나 실제 임관한 미군 현역 부사관, 장교 및 입대한 사병들도 농구와 야구 같은 다른 미국의 국민 스포츠이자 강세 종목들 못지않게 꽤 많이 좋아하고 즐기는 편이다. 굉장히 살벌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헬멧, 상체 보호대와 각종 패드를 비롯한 장비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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