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삼킬 거 같더니

in steemit •  2 years ago 

image.png

세상을 삼킬 거 같더니/cjsdns

세상을 다 삼킬 듯이 난리를 치고 오늘 아침까지 먹장구름이더니
지금은 환하게 하늘이 개였다.

비가 더 올 줄 알았는데 오늘은 그대로 개일 모양이다.

image.png

그러나 내일도 모레도 비 예보가 있다.
주말에 외출 계획이 있는데 우산을 들고 다녀야 할 모양이다.

비야 언제나 올 수 있으나 어제처럼 오는 비는 사실 두렵다.
사실 이런 비가 밤에 왔기에 망정이지 한낮에 이런 난리를 치면 낙뢰에 맞아 사망하는 생길 수 있다.

꽤 오래된 일이지만 북한산 수락산에서 등산객이 낙뢰로 하루에 10여 명 이상이 사망하고 다쳤던 적이 있다.
그날 나도 친구들과 뾰루봉 산행을 하다 뇌우에 위험한 일을 당할 뻔했다.
얼마나 벼락을 치는지 무슨 일이 날 것만 같았다.

그런데 우리 일행은 무사히 하산을 했지만 그날 북한산 수락산에서는 끔찍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 하는 등산이 오히려 생명까지 앗아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산악안전 사항이 아닌 날씨로 인해 처참한 일이 순식간에 벌어질 수도 있다.

image.png
출처:https://v.daum.net/v/20070729192309875?f=o

어젯밤에 뇌우를 보면서 옛날 기억이 나서 좀 불편했다.
비야 맞으면 그만인데 벼락은 맞으면 안 되는 것이다.
막말로 살아가면서 벼락 맞을 짓을 하면 안 되고 벼락 맞을 자리는 피해야 한다.
벼락은 잘못이 있어 맞는 게 아니라 부주의하면 맞는 것이다.

낙뢰를 피하기 위해선 길고 뾰족한 물품은 높이 들지 말고 접거나 눕혀 놔야 한다.
낙뢰가 칠 때는 우산을 쓰고 걷는 것도 위험하니 가까운 건물 안으로 빨리 이동하여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밖에 있어야 한다면 최대한 몸을 낮추고 한쪽 발만 땅에 접촉하거나 짧은 보폭으로 걷거나 달려서 안전 제대로 가야 한다.

높은 곳일수록 낙뢰에 맞을 확률이 높다.
높은 나무나 전봇대 근처를 피하고 낮은 장소를 찾아서 웅크리고 앉는 등 가능한 한 자세를 낮추어야 한다.
텐트나 자동차 등도 절대로 홀로 서 있는 나무 아래나 숲 가장자리의 언덕 등 돌출된 지역에 두어서는 안 된다.

들에서 농사일을 하다가도 낙뢰가 치면 호미나 낫 삽등 쇠붙이 연장들을 사람과 떨어져 있게 멀리 던져버리는 게 좋다. 벼락은 죄지은 자가 아니라 조심을 안 하는 사람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조심하고 말조심하는 게 최고다.

올여름도 안전하게 지내시기를 바라며 오늘 이야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23/06/09
천운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LICK HERE 👇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Hi @cjsdns,
my name is @ilnegro and I voted your post using steem-fanbase.com.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비 피해 없으시길~!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저 어릴때 시골살때도 농기구 정리하시다가 낙뢰로 돌어가신 분이 계셨는데 그때 바로 앞집이라 엄청 놀랐었습니다. 벼락떨어지고 사고나던 순간의 그 소리가 잊혀지지가 않네요..으으..ㅠㅅㅠ;;;;;

고맙습니다 ^^

벼락이 무섭긴 해요.
지은 죄 생각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