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연히 지인에게 스팀잇(Steemit)이라는 소셜 미디어가 있다는 것을 듣게 되어 가입했습니다. 회원가입 과정에서 휴대폰 인증 오류가 발생해서 (알고 보니 제 실수였지만) 가입하는데만 이틀이 걸렸습니다.
휴대폰 인증 하는 곳에 010 에서 앞의 0을 뺀 10을 입력해야 하더군요. 0을 빼고 적으면 "+82 101 2345 678" 이런 식으로 보이는데 저는 3자리-4자리-4자리가 익숙한 한국인이라 잘못 적은 줄 알았어요. UX(사용자 경험)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게다가 010으로 적고 코드번호까지 제대로 받았으니 왜 안되는건가 했지요.
아무튼! 스팀잇을 알게 된 이틀 동안은 회원가입을 하고-_- 3일째 되는 날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첫 글을 씁니다. Private keys랑 Public keys를 받았는데 이게 뭐 할 때 쓰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지갑에 들어가 보니 STEEM, STEEM POWER, SBD 라는 것도 있던데 스팀잇에 글을 쓸 때 어떻게 연계되는 것인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공부할 게 많네요.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에디터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플해서 당황했습니다. 보니까 마크다운(Markdown) 방식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거 하나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다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에요.
오랜만에 흥미로운 사이트를 알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피드를 대충 둘러봤는데 제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소재의 글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퇴근 후 스팀잇에 들러 시간을 보낼 예정이에요. 스팀잇 새내기 인사는 여기에서 마치고, 그럼 저는 이제 출근을 하도록 할게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D
저도 새내기라 여기저기 보면서 배우고 있어요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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