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내는 사람들 - 이상한 하루 아니 오전

in steemit •  6 years ago 

간만에 일산으로 나갈 일이 생겼다.
동생 집이 일산이라 근처에서 마트에 들러 보기로 했다.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기타 등등

대전보다 정말 매장의 크기는 크더군

매장에 들어가려는데, 어떤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매장 점원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매장 직원의 이야기는 다른 매장에 가실거면 이쪽 길이 아니라, 다른 쪽 통로를 활용하라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대뜸 아저씨의 욕이 들린다. 무슨 이런 시스템으로 만들어 놓았냐고? 왜? 사람이 그쪽으로 가지 못하게 해두었냐고? 아니 매장 직원이 그렇게 설계를 했나? 왜? 매장 직원한테 그것도 좋지 않은 소리를 하면서 고함을 지르면서 뭐라고 하시는지? 매장 직원도 옆에서 보고 있던 나도 황당했다.

아니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는데도, 막무가네 시군.

2차전...

이번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의례 마트라는 곳에 가면 휴대전화, 혹은 인터넷을 가입하라는 직원들이 나와있다.

기종은 어떻고 자신의 회사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이렇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런 그런 이야기로 핸드폰 매장의 주변은 사인판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갑자기 지나가던 아저씨가 매장 직원에게 희한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 삼성의 우주8 기종을 이 가격에 팔면 되냐? 그럼 내가 이전에 산 가격보다 저렵한 것이 아니냐? 이게 말이 되는 가격이냐? 그정도의 이야기?

헐!

그 아저씨는 과연 이 매장에서 당신의 전화기를 구매하였을까?
전화기를 이 매장에서 구입을 했다면, 지금의 가격?

의례 매장에서는 고객의 유치를 위해 가격 정책을 제시하고 그것은 일정 부분의 할인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 의례 그렇듯, 휴대전화의 경우, 몇개월이 지나가면, 출고가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통신사의 할인 정책의 변경으로 이전보다 더 할인이 되어 진행이 된다.

그런데???

그게 아저씨는 맘에 들지 않았나보다.

그걸 왜? 매장 직원한테 짜증을 내는지?

고객?

아니 고객이 왕이라고 당신의 모든 의견을 받아줘야 된다고?
고객은 왕이 아니다.

당신의 짜증을 받아주기 위해 회사는 사람을 고용한 것이 아니다.

짜증을 낼거라면, 달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자, 당신이 고객이라는 것이 당신이 가진 특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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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알바를 잠깐 했는데
가게에 백두산인가 한라산인가(담배이름)가 없다는 이유로 한 할아버지가 저한테 난동을 부렸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안좋은 기억이였습니다. ㅠ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점점 진상들이 늘어가는 분위기에요. 말세인듯...ㅎㅎ

매사에 그런 분들이 꼭 있더군요. 알고보면 살것도 아닐분들이~ㅋ
남은 주말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