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신부님께서 제일 좋아하는 과일을 물어보시며 당신이 좋아하는 과일 두리안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정말 맛있다는 지인의 말에 사서 먹으려는데 지독한 냄새에 지인의 맛있다는 말은 '날 놀리는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 하지만 먹어 보니 왜 과일의 여왕?인지 알거 같았다고 하시며 정말 맛있는 과일이라는 것이었다.
이처럼 못생긴 생김새, 지독한 냄새 때문에 처음에는 거부를 느끼고 가까이 할수 없을거 같지만 접할수록 두리안의 매력에 빠진다는 거.
하느님 말씀 성경도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로 와닿지 않겠지만 읽을수록 하느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고 점점 하느님을 알게 된다는 말씀이셨다.
나는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두리안이라 이 비유가 얼마나 찰떡 같이 와닿던지... 그래도 신부님은 단번에 드셨지만 나는 두번은 거부하고 세 번째야 그 참맛을 알아 지금은 힘들고 지칠때 두리안을 먹고 힘을 내곤 한다.
미사후 신부님께 가서 말씀 드렸다.
두리안은 과일의 여왕이 아니고 왕이에요
그럼 여왕은?
리치입니다~~~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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