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보니 가나 선수에게 했던 말이더군요. 그런 의미로써 질문을 한것이라면 아프리카 선수들은 지금 눈이라고는 구경도 못해봤을것 같은데가 아니라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을 못봤을텐데 어떻게 동계 종목을 시작했을까요? 이렇게 물어봐야 정상 아닐까 싶네요. 그러면 남아공에 스키장이 있다라는 답변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요즘 같이 세계여행이 보편화되고 전지훈련을 해외로 나가서 하기도 하는
판에 일반 주민도 아니고 한 나라를 대표해서 동계 올림픽 출전하는 선수에게 대놓고 너는 아프리카 출신이니까 눈 처음 보지? 이런 소리 하는게 가당키나 한소리인가 싶네요.
한반도기에 독도를 넣고 빼는 문제는 IOC의 결정에 따른것인데
그 문제는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당연히 우리나라 영토니까 한반도기에
독도 넣는것이 아무문제 없는데 일본에서 불편해 한다는 이유로
이것이 정치적인 행위로 IOC에 인식되는 현실이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력이 약하다는 증거입니다.
일본은 아이스하키팀 골키퍼가 쓰는 두건의 이순신 장군 그림도 불편하다고 해서 IOC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저는 IOC에 대한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이라고 생각했던것은
평창 올림픽 안되기를 바랬던 사람들 손 들고 있어야 된다 이딴 소리를
말한거죠. 숙박 업소들의 과도한 바가지, 자원봉사자에 대한 열악한
대우로 인해 안좋은 여론도 있고 일부는 비난하기도 하고 올림픽 망해라
라는 소리까지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싹 무시하고 방송에서
눈 녹을때까지 손이나 들고 있으라니 자기 하고 싶은 말 막 하는거죠.
그것도 올림픽 개막식 방송에서 말이죠.
님 처럼 할말 다 할수도 있는거고 그런 이야기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저 처럼 뭐 저딴 소리를 개막식 중계
방송에서 하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좋으면
계속 방송 봤을것이고 아니면 채널 돌렸겠죠. 그래서 제가 시청률 이야기를
했던것인데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시청률 조사가 엉망이라 신뢰할수 없고, 언론에서도 부정적으로 쓴곳은 조선일보,한국경제등 한집안 언론사라서 의미 없다고 하신다면 제 말 역시 의미 없는것이겠죠.
남아공에 스키장이 있어서 아프리카 선수들이 동계스포츠를 알게되지는 않았을겁니다. 아프리카 부족들은 오래전부터 낮은 풀숲 이용해서 스키타던 사람들이니까요. 생김새는 동계스포츠와 가깝기 어렵다는 의미로 이해해도 그게 대륙에 대한 편견일지요. 조금 더 세련되게 물어봤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표현되는 의사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것'이니 함부로 정상, 비정상을 운운하는 것은 또 다른 편견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반도기에 대한 IOC제재가 외교력 부재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럼 그런 박약한 외교력을 좀 강화하려면 어떡해야하나... 이런 고민 해주시는 건 어때요? IOC에서 제재했으니 우리는 입 꾹 다물고 있어야 되고 그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 정치적 발언한다고 이렇게 매도하는건 사대주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요.
한국에 살면서 김미화씨처럼 반응하는 것,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또 그런 반응에 님처럼 생각하시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해요. 하지만 이런 말초적인 반응로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합니다. 하나의 사건을 보고 조금만 더 건설적인 사고를 해주시길, 더 나아가 웬만하면 같은 편끼리 서로 헐뜯는 일은 지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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