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들은 2016년 12월에 찍은 사진이다.
천안시 자유시장은 언제봐도 기괴하다.
서북구 불당동 아산신도시로 인해서 기존의 원도심은 쇠퇴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황폐화되어 썩어빠진 매력이 있는곳이 자유시장이다.
자유시장 A 동
1969년 8월에 인가를 받아 개설된 천안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한때 시장 내 점포는 165개였으며 시장 종사자는 90명에 이르렀다.
A동은 재난위험시설 E등급이라서 펜스가 쳐져있다.
골목에 들어가서 본 A동.
자유시장 뿐만 아니라 그 주변 건물들도 음침한 느낌이 엄청나다.
A동 맞은편에 있는 건물.
이곳은 접근금지펜는 쳐져있지 않지만, 붕괴 위험을 대비한 펜스가 쳐져있다.
낙숫물이 떨어지는데 석회동굴이 따로 없다.
2층에 올라가 보았다.
방안에 시체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옥상으로 가는 길은 막혔다.
호러/공포/범죄/스릴러
이 장르에 손색이 없는 배경 분위기다.
3번째 건물.
규모는 A동과 비슷할 정도로 크다.
자유이용원과 방수공사 사이에 복도가 있고 방수공사 옆에 또 토올가 있다.
길고 어두운 남쪽 끝 통로로 이동하기엔 무서워서
서쪽 건물 중앙에 있는 큰 통로로 들어가 보았다.
항상 어두운곳을 다닐때 느끼는거지만
들어갈때보다 나갈때가 더 무섭다.
북쪾 통로를 나와서 보니까
기둥과 층 균열이 상당하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은 구석에 있다.
철골이 들어나서 곧 붕괴할 것 같은 계단.
계단으로 올라가 보았다.
한발짝 더 앞으로가면 무너질것 같은 모양새다.
2층은 뭔가 거주지 같은 느낌?
갤럭시s7으로 찍어서 밝게 사진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더 어둡다.
옥상에 올라갔다.
A동 건물을 보았고
옥상이 막혀있떤 두번째 건물을 보았다.
계단을 내려오는 길도 섬뜩한 느낌이다.
자유시장 주변에 있는 모텔
저기서 숙박하다가 귀접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도 천안역에 간김에 한번 둘러 보았는데 역시나 시간이 멈춘듯 변하지 않은 모양새다.
오늘 사진을 찍었음에도 이전사진을 올린 이유는
1년전에 찍은 사진들이 더 멋있게 나왔기 때문이다 흑흑...
nice post @lepa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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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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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천안에 이런곳이 있었네요
왜 본적이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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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도 잘 몰라요 ㅋㅋㅋ 저도 작년에 우연히 산책하다가 알게되었어요.
천안초등학교, 천안삼도종합상가 주변에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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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밤에가면... 저도 천안에 일년정도 살았었는데.. 이런 곳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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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밤에 갈 생각이면 ㅎㄷㄷㄷ하네요.
햇빛이 안들어와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낮에 가도 무서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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