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원도 화천에 아들 훈련소 수료식을 갔다 오다가 사고가 나서 일가족이 변을 당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요즘 사람들 그저 공부 공부 하라고 아이들에게 그러고 저 또한 그게 직업인 사람인데, 강원도 펜션에 고3 아이들 사고와 더불어 오늘 사고를 보면서 내 아이에게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초은이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또한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입니다. 저도 작은 놈이 기말 시험을 망치고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마음을 비우고 좀 더 사랑하려고 하니 오히려 아이가 더 이뻐 보이고 사랑 스럽습니다. 다 우리가 가진 마음이 그렇게 만드는 것 같네요.

초은이도 화이팅, 록엽씨도 화이팅, 나도 화이팅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