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추석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올해의 마지막 수퍼문이 구름 사이로 숨었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면서 한 밤중이 되니 온전체를 보여줍니다. 하늘 가운데 높이 떠서 휘황하게 빛나는 달을 보면 누구라도 소원을 빌고 싶은 마음이 들 것갚습니다.

한참을 서성이며 달구경을 하니 달도 저를 내려다 보며 알았다고 웃어줍니다. 곁에 거느린 아기별들도 눈을 깜빡이며 지금 힘들어도 조금만 견디면 좋은 날이 온다고 얘기합니다.

오늘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까지 비가 온다고 전하는 예쁜 기상캐스터를 원망스럽게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커다란 짐을 내려놓은 듯 홀가분하고 흐뭇한 표정으로 깊숙이 앉아 허리를 기대는 사람도 있습니다.

명절이 지나면 언제나 뒤따르는 얘기가 교통지옥과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입니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 심신의 피로가 부각 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풍조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처한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는 명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시집 까마귀는 ○○○○ 울고, 친정 까마귀는 ○○○○ 운다.​”

빠짐표 안에 알맞는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10월 1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10월 2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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