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35.

in steemzzang •  last year 

오늘부터 기온이 올라간다는 말에 그동안 입고 다니던 에스키모 패딩을 두고 짧은 패딩을 입고 나갔습니다. 장갑을 먼저 끼는 바람에 마스크도 잘 안 돼서 그냥 맨 얼굴로 걷고 있는데 얼굴도 시리고 코가 아리다.

도대체 왜 이러나 싶어 스마트 폰에 기상 뉴스를 본다. 현재 기온이 어제보다 2도가 낮다고 한다. 그럼 왜 오늘부터 풀린다고 해서 짧은 옷 입고 나오게 하느냐고 따지고 싶었다. 손도 시리고 다리도 시리고 완전 동토의 왕국이다. 게다가 오늘이 토요일이라 스포츠 센터도 아홉시가 돼야 여는 날이다.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이 추위에 어디서 떨고 있어야 하느냐고 아무나 보고 묻고 싶다.

지인의 사무실도 휴일이고 가게도 아직 오픈 전이고 그렇다고 이른 아침에 남의 집에 들어갈 수도 없고 진퇴양난이다. 그 와중에 전화가 울린다. 짧게 통화를 하려고 했는데 옛날 말로 12열차처럼 늘어진다. 지금 밖이라 손이 시렵다고 해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요하지도 반갑지도 않은 얘기를 줄줄이 늘어놓는데 나중에는 자기 손녀가 미술 대회 나가서 상 타온 얘기에 사위가 성과급 받았다고 용돈 보내준 얘기에 온갖 궁금하지도 않은 얘기를 늘어놓는다. 결국 센터에 들어왔다고 끊었다. 막무가내 아줌마를 만나 손이 얼어 정육점 쇼케이스에 놓인 고기처럼 빨갛게 되어서야 강제로 끊어야 하는 곤혹스런 시간이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터진 ○○○○에 ○○○ 끼듯 하였다.”


빠짐표 안에 알맞는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12월 24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12월 25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  last year (edited)

8
방앗공이,보리알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1
방앗공이, 보리알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2
방앗공이, 보리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2
방앗공이, 보리알
입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오.
방앗공이, 보리알입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  last year (edited)

6
방앗공이, 보리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방앗공이,보리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2
방앗공이, 보리알
이벤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9
방앗공이, 보리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  last year (edited)

10
방앗공이, 보리알
이벤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스팀 보내드립니다.

방앗공이, 보리알

방앗공이, 보리알

방앗공이, 보리알

방앗공이, 보리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