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8.

in steemzzang •  7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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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이루려고 애를 써도 저만치 달아나는 잠은 결국 나를 새벽으로 끌고갑니다. 단잠을 놓친 얼굴은 서릿발처럼 들고 일어나고 입을 깔깔하게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아침공기는 쌀쌀하기까지합니다.

그런 날씨가 불과 몇 시간이 지나면서 볕이 따가운 날이 됩니다. 아침이 지난지 몇 시간이 지났다고 햇볕을 피해 걸어야하는 날씨가 사람을 더 지치게 만듭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입맛이 없다고 뭐가 먹을만한 게 있을까 하고 맛있는 거 없느냐고 찾아옵니다.

번짓수를 잘못 짚었다고 하니 영문을 몰라하며 무슨 일이라도 있느냐고합니다. 결국 어제일을 말하게 되고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힘들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노환이나 전염병 또는 어쩔 수 없이 병이 드는 것도 아니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병을 만들어 본인은 물론 가족을 모두 힘들게 합니다.

특히 술 좋아하는 사람은 밥은 굶고 살아도 술은 하루라도 못마시면 큰일이 나는 것처럼 안절부절을 못하고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마시게 됩니다. 그런 사람은 공부나 일은 일등 하고 싶은 욕심이 없어도 술은 둘째 가라면 서러워합니다. 또 술자리에만 가면 남이 한 잔 마실 때 두 세잔을 마시고 남들이 상밑에 남긴 술도 다 찾아서 마십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 정신이 반듯한 날이 얼마나 되며 가족들을 보살피고 가장 역할을 하는 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럴 때 가족이 건강을 염려한 나머지 적당히 하라고 하면 자신은 끄떡 없다고 오히려 큰 소리를 칩니다. 하루하루 건강을 좀먹는다는 것은 전혀 생각도 없습니다.

술도 있지만 적절히 마시면 분위기를 돋우고 막혔던 대화를 푸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무엇이나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한 법이니 기왕이면 술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를 더 많이 사랑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 먹은 지 ○○○ 만에 취한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5월 4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5월 5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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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단술, 여드레

1
단술,여드레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수정해 주세요.

  ·  7 months ago (edited)


단술, 여드레
입니다

죄송합니다. 수정해 주세요.


단술,여드레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수정해 주세요.

  ·  7 months ago (edited)


단술, 여드레
이벤트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수정해 주세요.

5
단술, 여드레

7
단술, 여드레
감사합니다.

2
단술,여드레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수정해 주세요.

팔.
단술, 여드레입니다.

9
단술,여드레

10
단술,여드레

단술, 여드레

단술, 여드레

단술, 여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