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25년 을사(乙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뱀띠해입니다. 띠는 12년 주기로 돌아오는데 그 중 하나로, 뱀은 지혜와 신비로움을 상징합니다. 전통적으로 지혜, 직감, 그리고 재생을 나타내며, 끈기와 집중력이 강한 성격을 가진 띠로 알려져 있습니다.

뱀하면 우선은 징그럽고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성경에서는 악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파견하면서 당부하시는 말씀중에 뱀처럼 슬기롭게,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행동하라고 하셨습니다. 그처럼 뱀은 자기를 낮추고 수풀속을 헤쳐나갑니다.

좀 더 설명을 하자면 뱀띠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깊이 있는 사고를 합니다. 끈기와 열정으로 목표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성격을 지닌다고 합니다. 거기에 미적 감각과 창의력이 뛰어나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뱀은 뱀은 혐오·두려움의 대상인 동시에 지혜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양면성을 지닌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뱀띠 중에는 정치인도 많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1809)·존 F 케네디(1917) 미국 전 대통령, 마오쩌둥(1893) 중국 전 국가주석이 있습니다. 냉철함과 명석함을 모두 갖추었다는 마하트마 간디(1869), 이순신(1545) 등 역사에 남은 지도자들이 뱀띠 해에 태어났습니다.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김대건(1821) 신부도 뱀띠라고 합니다.

재주가 많아 예술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파블로 피카소(1881)가 있으며 문인으로 독일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시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 등도 뱀띠 문인이다. ‘좁은 문’의 앙드레 지드(1869), 일제강점기 민족시인 윤동주(1917)도 뱀띠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점을 지닌 뱀의 성향처럼 재능을 십분 발휘해 좋은 세상을 만드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도 천 년 묵으면 ○ 된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1월 2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1월 3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