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되면서 볕이 한층 더 뜨거워집니다. 여름이 절정에 달한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더위가 덮쳐오고 밤이 되어도 식을 줄 모르는 열기가 잠자리까지 따라옵니다. 열대야라는 말이 이래서 나왔구나 하고 실감하게 합니다.

청정지역이라는 우리 고장이 이럴 때는 도시에서는 더 펄펄 끓는 대기가 사람을 괴롭히고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거리가 어수선하고 동네에 낯선 사람들이 오가는 것으로 보아 휴가 손님들 같습니다.

그런데 외곽지대에는 모르겠는데 우리 동네 하천은 전부 막아놓아 출입을 못하게 해 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안전요원을 배치해서 안전하기는 하겠지만 발이라도 담그고 다슬기라도 잡고 싶은 사람들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합니다.

원래 이맘때는 아이들 손잡고 놀러온 가족들이 냇물에서 물고기들이 다니는 구경도 하고 또 아빠가 고기를 잡을 줄 알면 매운탕도 끓여 먹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물론 두고 두고 남을 추억도 덤으로 주어지고 나중에 힘 든 일이 생기면 꺼내보는 소중한 보물이 됩니다.

자주 보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리 지역은 홍수가 져도 물이 금빵 빠지고 이틀만 지나도 맑은 물이 흐릅니다. 그렇다보니 물은 맑은데 벌써 많이 줄어서 크게 위험한 곳은 없습니다. 벌써 밭에는 물을 주고 있는 실정이니 며칠 지났다고 밭작물은 목이 마른 것 같습니다.

하긴 워낙 볕이 강하니 사람이나 식물이나 늘어지는 건 당연한 일 같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에 ○○ 벗고 들어가면 오이 맛이 쓰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8월 5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8월 6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