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날씨가 가을이 완연합니다. 절기상으로도 백로를 지낸 날씨는 낮에도 그늘에서는 시원함을 느끼며 부채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날씨가 가을이라고 하기는 하는데 에어컨이 없으면 그늘에서도 더웁다는 소리가 나올 지경입니다.

아무래도 무슨 이상이 있어도 단단히 있는 것입니다. 얼마전 기사를 보니 지구의 기울기가 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후도 달라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북극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은 높아지는데 지하자원은 서로 경쟁하듯 뽑아쓰고 이제는 생수까지 뽑아먹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지구도 골병이 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해수면이 높아지니 외모상으로는 피하지방이 두꺼운 사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골다공증에 비만이 온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온전하게 계절이 오고가던 시절은 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편리함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자연을 파괴하며 많은 동식물을 멸종에 이르도록 하며 저지른 행동에 대한 대가입니다. 이제 지각있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환경보호 운동을 펼치며 탄소배출을 규제하고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일회용품 사용 규제나 친환경농법을 통한 농약 사용을 줄이며 병든 자연을 다시 일으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활용품을 사용하고 펫트병에서 섬유를 뽑아 옷을 만드는 일은 늦은감이 있기는 하지만 이제라도 시작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 인류의 편리함과 이기적인 욕망을 위해 더 이상 자연을 희생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눈으로 보이는 일에만 피해의식을 가졌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재해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 밑에 쉬 스는 줄은 모른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9월 10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9월 11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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