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42.

in steemzzang •  7 days ago 

image.png

입동 추위를 맵게 치르고 나니 날씨가 포근해집니다.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풀린 하늘에 구름이 떠도는 모습이 아무 걱정도 없을 듯합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김장을 하는 집이 많습니다. 지난 주말에 준비를 하고 어제는 가족들이 다 모여서 왁자지껄하게 김장을합니다. 줄을 서 있던 김치통은 금방 채워지고 오랜 만에 모인 가족들의 마음도 꽉차서 넉넉한 웃음이 가득합니다.

어제 재료가 남았다고 바로 배추를 절이더니 오늘은 일찌감치 김장밥 먹으라고 연락이 옵니다. 불러주는 건 고맙기 그지 없어도 마음 한 편은 무겁습니다. 장사를 하고 또 어른도 계셔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이웃에 일이 있어도 손을 보태지 못하는 처지에 늘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다 알고 있으니 그냥 오라고 하지만 빈손으로 갈 수가 없어 헤모힘이랑 홍삼 챙겨갑니다. 따끈한 물에 한 잔씩 타서 돌리니 이게 뭐냐고 하시며 좋아하는데 완전히 홍보사원이 된 기분입니다.

밥을 먹고 있는데 열심히 뒷설거지를 해서 누군가 했더니 대녀들이라고 합니다. 대녀들이란 성당에서 세례를 받을 때 후견인으로 세우는 분이 있는데 모녀처럼 지내라고 대모, 대녀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모녀지간처럼 돈독하게 지냅니다.

딸이 없는 사람은 늘 딸을 부러워하는데 이렇게 남이 다 키운 딸을 내 딸을 삼는 수도 있습니다. 양딸을 삼는 사람들도 있지만 혹시 이사라도 가면 멀어지기도 하지만 대녀는 이사를 가거나 결혼을 해도 여전히 왕래를 하며 관계를 이어가니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은 ○을 주고도 못 산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11월 9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11월 10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41회이달의작가상공모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knsjg-42-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11월 6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11월 7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7
첫딸, 금 감사합니다.

  ·  7 days ago (edited)


첫딸.금
감사합니다

  ·  7 days ago (edited)

3
첫딸,금
감사합니다

  ·  7 days ago (edited)

4
첫딸, 금
이벤트 감사합니다~!!!

5 첫딸, 금

5
첫딸, 금

  ·  7 days ago (edited)

2
첫딸, 금
감사합니다

8
첫딸, 금
감사합니다!


첫딸.금
감사합니다

10
첫딸.금
고맙습니다.

첫딸.금

12
첫딸,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