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62.

in steemzzang •  9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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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푸근한 겨울이었습니다. 소한을 지내고 이렇게 추운 날씨가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겨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소한에서 대한까지가 가장 추운 겨울이라고 하더니 그 말이 맞을 줄 몰랐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여유가 있는 사람의 말입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그것도 산동네 쪽방촌에는 더 비싼 연료비가 든다고합니다. 차가 들어가지 않는 길에는 추가 요금이 들어가서 연탄값도 비싸고 온수도 아껴 써야 하는 형편이니 늘 추운 곳에서 웅크리고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겨울이 지나기까지 어깨나 목도 더 아프고 운동부족으로 관절질환도 많아진다고합니다. 추위도 그렇고 더위도 그렇고 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살아야 일의 능률도 오르고 지내기도 편안합니다. 돈이 없어 그런 환경을 만들지 못하는 사람을 일컬어 에너지 난민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유명 연예인으로 인기를 누리는 사람이 어릴적 집이 가난해서 난방을 못하고 밤이면 이불속에 헤어드라이어로 열기를 채우고 비닐 봉지에 뜨거운 물을 담아 타올에 감싸고 잤다고합니다. 두 번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것 같던 시절도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라고하는 말에 제가 울컥해졌습니다.
웬만하면 그런 과거는 털어놓고 싶지 않았을텐데 담담하게 얘기를 하는 소탈함과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용기를 주는 말을 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말에는 두가지 힘이 있습니다.

듣는 사람의 감정을 좌우하는 힘과 전달되는 힘이 있습니다. 둘 다 좋은 뜻으로 쓰여야 하며 말을 전달 할 때는 그 의미를 살려서 정확하게 전달하며 비밀은 지켜져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에게 한 말은 난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1월 11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1월 12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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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소,아내

  ·  9 hours ago (edited)

하나
소, 아내

3
소, 아내
이벤트 감사합니다.

사.
소, 아내
감사합니다


소, 아내

소, 아내


소, 아내 입니다.

8
소,아내 감사합니다

9 소, 아내

10
소, 아내 감사합니다.

열 하나
소, 아내

소, 아내

13 열셋
소, 아내
이벤트 감사합니다~